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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택시운전> 여름극장가를 빛낼 명품조연들!

Tae in님 | 2017.08.07 16:02 | 조회 999
                                                     
                                                     

여름 극장가 흥행대전이 시작됐습니다. 매해 여름마다 대작이 탄생한 만큼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는 순간입니다. 현재 상영 중인 <군함도>와 <택시운전사>에선 모두 톱스타 배우들이 등장하죠. 그러한 주연 배우 옆에는 그들을 더욱 돋보이도록 노력하는 조연 배우들도 있습니다. <군함도>, <택시운전사>를 더욱 빛나게 만든 그들을 소개합니다.

군함도

감독 류승완

출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

개봉 2017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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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감독 장훈

출연 송강호, 류준열,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개봉 2017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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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속 숨은 조연들

김민재 ㅣ 송종구
<군함도>의 진정한 신 스틸러가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 속 일본인보다 더 악랄하게 조선인을 괴롭힌 친일파 송종구를 맡았습니다. 작업반장 완장을 차고 조선인들을 몰아붙이는 모습, 표독스러운 표정이 얼마나 얄밉던지요. 그렇다고 너무 미워하지는 말아주세요. 그도 친일파 연기가 너무 괴로운 나머지 촬영 중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목욕탕에서 최칠성(소지섭)과 1대 1 격투를 벌이는 장면도 인상적입니다. 무려 한 달 반 동안 찍은 이 장면은 대부분 대역 없이 직접 맨몸 연기를 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김민재는 2000년 연극 <관광지대>로 데뷔했습니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주로 경찰(형사) 역할을 맡았는데요. 특히 <부당거래>에서 폭풍같은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올해 데뷔 17년차인 그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김인우 ㅣ시마자키 다이스케
일본인 전문 배우 김인우는 어김없이 <군함도>에서도 일본인으로 등장합니다. 하시마 섬의 관리소장 다이스케 역을 맡아 조선인들을 착취하는 역할입니다. 첫 등장이 섬뜩합니다. 끌려온 조선인들 앞에서 연설할 때 누구보다 온화한 표정을 짓지만, 너네 목숨 따위 이 하찮은 개미와 같다는 듯이 마이크 선을 타고 오르는 개미를 짓눌러 죽여버리죠. 피도 눈물도 없는 이 악역 덕분에 더더욱 <군함도>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암살>의 바텐더, <동주>의 형사를 모르는 분은 없으실 겁니다. 재일교포 출신인 그는 30여 편의 출연작 중 한국인으로 나온 적이 단 한 번뿐이었을 정도로 일본인 전문 배우의 위상을 뽐냅니다. 얼마 전 개봉했던 <박열>에서도 미즈노 렌타로 역을 맡아 주연배우 못지않은 존재감을 자랑했죠.


김중희ㅣ야마다
일본인인 줄 알았던 배우, 한 명 더 있습니다. 김중희는 섬을 빠져나가려는 조선인들과 맞서 싸우는 일본인 야마다를 맡았습니다. 개성 있는 외모가 한몫했습니다. 마지막 탈출 장면은 한 달 동안 촬영했다고 하니 그를 눈여겨보시길 바랍니다.


이경영 ㅣ윤학철 (윤선생)
영화 속 핵심적인 인물이죠. 조선인 윤학철 역을 맡은 그는 이전 작품에서도 그랬듯 <군함도>에서도 카리스마 가득한 캐릭터를 연기했습니다.

다작으로 열심인 그는 주연, 조연, 단역을 가리지 않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암살>, <뷰티 인사이드>, <내부자들>, <판도라> 등등 매달 그의 출연 영화가 개봉됐을 정도였으니까요. 이번 <군함도>에도 이경영이 출연한다는 말에 '이경영 쿼터제'라는 우스갯소리도 등장했습니다. (한국영화에 일정 비율 이상은 이경영이 나와야 한다는 뜻...)

                        
<군함도> 예고편 속 숨은 이경영 찾기

<택시운전사> 속 숨은 조연들

고창석 ㅣ상구 아빠
만섭(송강호)이 세들어 살고 있는 집의 주인이자 친한 친구인 상구 아빠로 등장합니다. 초반의 짤막한 등장이지만 관객 모두가 빵터질 정도로 재치있는 연기를 보여줍니다. 장훈 감독과의 인연도 깊습니다. <영화는 영화다>, <의형제>, <고지전> 그리고 이번 <택시운전사>까지 총 4번의 출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훈 감독의 영화에 모두 출연한 배우는 그가 유일합니다. 조연일지라도 친근하고 유머러스한 캐릭터로 기어이 신스틸러가 되고 맙니다. <영화는 영화다>의 영화감독, <의형제>의 베트남 두목, <택시운전사>의 상구 아빠까지! 연기력이 뒷받침됐기에 조연 배우로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유은미 ㅣ은정
송강호의 딸로 등장하는 아역 배우 유은미입니다. 영화를 보고 나면 '소풍'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아련한 기분이 들 텐데요. 2014년 드라마 <그 여자가 무서워>로 데뷔한 이후 <왔다! 장보리>, <트로트의 연인>, <역린>, <엽기적인 그녀2> 등 여러 작품에서 차근차근 연기 실력을 쌓아가는 중입니다.


박혁권 ㅣ최 기자
이름보다 '길태미'로 더 유명한 이 배우! 박혁권이 <의형제> 이후로 또 장훈 감독과 만났습니다. 광주의 실상을 알리고자 고군분투하는 광주 지역신문 기자로 등장합니다. 그의 진실된 모습은 영화에 쉽게 빠져들게 만듭니다.

연극배우로 시작한 그는 영화, 드라마, 연극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 중입니다. 비록 비중이 작을지라도 그의 등장은 잊기 힘들 정도로 인상적입니다. <육룡이 나르샤>에선 1인 2역 연기를 선보였고, <하얀 거탑>, <프로듀사>, <은하행방전선>, <터널> 등 다양한 장르의 역할을 소화해냈습니다. 특히 '윤성호 감독의 페르소나', '안판석 PD의 페르소나'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연기력을 인정해 그를 꾸준히 찾는 이들도 있습니다.

                        
<육룡이 나르샤>의 길태미, 박혁권

엄태구 ㅣ박 중사
...에디터는 목소리만 듣고도 그임을 알았습니다. (그의 깜짝 등장이 정말 좋았습니다.) 영화 속 누구보다 극적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택시운전사>의 독일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도 그의 연기를 극찬했습니다. 몇 분 안 되는 짧은 출연이지만 그 덕분에 <택시운전사> 별점 0.5점 더 얹어줬다는 걸 그에게 알리고 싶네요.

<기담>의 일본군으로 데뷔해 수많은 단편, 장편 영화에 출연하다, <밀정>의 일본 경찰 하시모토 역으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합니다. 뺨을 때리는 모습이 소름 돋을 만큼 인상적이죠. 사실 그전부터 독립영화계에서 <옥희의 영화>, <무료항공권>, <잉투기> 등으로 주목받고 있던 배우였습니다. 평상시엔 말도 거의 없고 내성적인 성격이라는데 상상이 잘 안 가네요. 그러고 보니 저번 <밀정>에서 송강호와 함께 연기하는 게 영광이었다는 그가 <택시운전사>에서도 송강호와 두번째 만남을 가졌습니다.


최귀화 ㅣ사복조장
어디서 많이 본 듯하다고요? 맞습니다. 드라마 <미생>에서 늘 무시당하던 IT영업부의 '박 대리'입니다. 드라마에선 당하기만 하더니 <택시운전사>에선 살벌한 악역으로 변신합니다. 영화 <부산행>의 노숙자, <터널>의 제2터널 관계자 역으로 이미 유명한 신스틸러죠. 단역과 조연일지라도 자주 흥행작에 출연해 자연스런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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