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동인

[코리아뉴스타임즈] = 영화 '대립군'에서 이정재가 이끄는 대립군 단원의 '쇠돌' 역으로 배우 조동인이 합류했다. 

조동인은 영화에서 대립군 단원 김무열, 박원상 등과 함께, 고된 군역을 피하고 싶은 사람들을 대신해 군 생활을 하고 생계를 유지했던 그들의 애환과 우정, 신의를 보여주게 된다.

영화 대립군은 임진왜란 당시 파천한 아버지 선조를 대신해 세자로 책봉되어 분조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여진구 분)와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들의 이야기다.

조동인은 영화 '스톤'(2014)에서 인생의 한 수를 던지는 프로바둑기사를 연기하며 묵직하면서도 신선한 연기를 보인 바 있다. 

배우 조동인

또 조동인이 연기한 단편영화 '공채사원'은 제6회 북한인권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상영되기도 했다. 조동인은 탈북 후 남한에 온지 16년된 24살 청년 영호 역을 맡아, 좋은 대학을 졸업하고 좋은 스펙으로 대산물산의 공채사원이 되어 보통의 남한 사람이 되고자 하지만 영호를 ‘공채지원에 특례로 합격한 탈북자’로만 보는 편견에 대한 애환을 연기한다.

배우 조동인

내년 봄 개봉 예정으로 후반작업 중인 전재홍 감독의 음악영화 '원스텝'에서 조동인은 산다라박, 한재석과 함께 출연하여 색청과 기억상실로 고통 받는 산다라 박을 돕기 위해 기타를 연주하며 짝사랑을 키우는 락 기타리스트로서 숨은 기타실력을 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