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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2' 이엘리야, 노메이크업으로 보여준 연기열정.."다음 시즌도 OK"

이준영.님 | 2019.12.23 11:48 | 조회 544

마냥 화려하고 도도할 줄 알았던 이엘리야는 '보좌관'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오해를 단단히 깨부셨다. 당당하고 주체적인 여성의 모습으로 고군분투하는가 하면, 노메이크업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실제로 만난 이엘리야 역시 내숭보다는 솔직한 입담을 보여주며 배우로서 단단한 눈빛을 내비쳤다.

이엘리야는 최근 서울 논현동 킹콩by스타쉽 사옥에서 JTBC 월화드라마 '보좌관2' 종영을 기념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0일 종영한 '보좌관2'는 국회의원 장태준(이정재 분)의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를 그리며, 시즌1에 이어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이엘리야는 "너무 좋은 작품에 출연했다. '보좌관'이란 작품을 잘 끝낼 수 있어서 기쁘다. 가슴 속에 오래도록 간직할 것이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엘리야는 "'보좌관'이란 작품의 시간이 길었다. 하지만 전혀 길게 안느껴졌다. 어느 순간 같이 함께 하고 헤어지려니 아쉽더라. 나의 의원실 사람들을 못보는 것이지 않나. 출근을 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 사람들과 우리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시즌 장태준 의원의 비서였던 이엘리야는 '보좌관2'에서는 4급 보좌관 윤혜원으로 변신해 신념을 위해 일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무엇보다 이엘리야는 보좌관의 생활상을 실감나게 보여줘 호평을 받았다.

이엘리야는 "비서일 때 장태준의 오더를 받고 일했다면 이번에는 스스로 고민하고 진취적으로 일했다. 주도적, 능동적인 윤혜원의 모습을 어떻게 보여드릴 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노력했다. 시즌2까지 오면서 많이 성장한 것 같다"고 밝혔다.

더욱이 이엘리야는 지난해 '미스 함무라비'에서 작업했던 곽정환 감독과도 재회했다. 이엘리야는 "감독님을 처음 뵜을때는 커뮤니케이션도 어렵고 크고 높은 존재였던 것 같다"라며 "현장에서 한번도 혼낸 적이 없다. 항상 보듬어주셔서 그 은혜가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이엘리야는 "요즘에 예전의 영상을 보면서 오히려 내가 이걸 어떻게 오케이해주셨는지 생각이 들더라. 부끄러웠다. 이제서야 배우로서 신뢰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보좌관2'에는 이정재, 신민아를 비롯해 김갑수, 정웅인 등 많은 선배 배우들이 등장했다. 그만큼 이엘리야는 많이 배울 수 있었을 터. 

이엘리야는 "난 선배님들의 발걸음을 걷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다. 너무 감사했다"라며 "선배님들이 잘 배려해주셨고 많은 힘이 됐다. 윤혜원을 표현함에 있어서, 선배님들이 잘 표현할 수 있게끔 도와주셨다.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회상했다.

여기에 이엘리야는 자신과 많이 호흡을 맞춘 이정재에 대해선 "이정재 선배님이 정말 많이 배려를 해주신다. 정말 대선배님이니까 어렵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정말 편하게 배려를 해주셨다. 최고였다. 후배와 현장을 아우르는 힘을 갖고 계신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특히 이엘리야는 '보좌관2'에서 노메이크업을 감행할 정도로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이엘리야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감독님과 상의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 사실 난 BB크림이라도 발랐는데 한도경 역의 김동준은 거의 화면에 점까지 다 보일 정도로 노메이크업이었다. 그래서 제가 더 화사하게 보일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사실 동준씨가 나를 많이 보살펴주는 느낌이 있었다. 정말 듬직하고 고마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엘리야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정치용어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그는 "평소 정치에 관심을 가지려고 하는 타입이다. 내가 모르면 안된다는 생각이 있다"라며 "그럼에도 연기를 할 때 정치용어가 어렵게 느껴지더라. 뉴스도 꼼꼼히 보고 발음 연습도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이엘리야는 올해 '보좌관2'와 함께 뜻깊은 서른살을 보내게 됐다. 이엘리야는 "사실 전에는 숫자가 주는 힘이 없다고 생각했다. 30이라는 숫자가 뭐가 중요할까 싶었다. 하지만 힘이 있더라. 내년에 31살이라 다시 한살로 처음 시작하는 기분이 들고 편안해지는 것 같다.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렇다면 이엘리야는 앞으로 배우로서 목표는 무엇일까. 이엘리야는 "스스로 고민을 많이 해왔다. 아직까지 못보여드린 모습이 많은 것 같다"라며 "그동안 악역 등으로 열심히 해왔듯, 앞으로 배우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연기적으로 좀 더 시청자들에게 각인됐으면 좋겠다. 그런 점에서 나 역시도 기대된다"고 소망했다.

끝으로 이엘리야는 "'보좌관' 시즌 3가 나온다면 바로 오케이할 것 같다. 하게 된다면 그동안 함께 해온 배우, 스태프 분들과 당연히 함께 하고 싶다. 아직 내가 국회의원을 하기엔 부족할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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