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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수상' 윤여정 새 역사 썼다" 외신도 큰 관심

t920730님 | 2021.04.26 15:22 | 조회 646


배우 윤여정의 제93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에 외신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일제히 "윤여정이 새 역사를 썼다"고 보도하며 의미를 되짚었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25일(현지시간)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난 직후 윤여정을 "'미나리'에서 어린 손자와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는 할머니를 연기해 한국 최초의 연기상 수상자가 됐다"고 소개하며 "오스카에서 연기상을 수상한 두 번째 아시아 여성이자 최초의 한국인으로서 역사를 썼다"고 전했다.

또한, 윤여정이 재치 있는 수상 소감으로 좌중을 압도한 것에 대해 "세 시간 동안 진행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꼭 필요한 유머를 선사하며 수상 소감 중 몇 가지의 농담을 던졌다"고 했다. 윤여정을 "해외에서의 명성은 그를 한국의 메릴 스트립이라고 부르게 했다"고도 설명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윤여정이 오스카의 역사를 만들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아카데미 93년 역사에서 오스카상을 수상한 최초의 한국 배우가 됐다. 코로나19 시대 시상식 시즌을 석권하며 최근 SAG 어워드와 BAFTA 어워드에서도 트로피를 거머쥐며 역사를 만들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오스카를 예측하며 윤여정의 '멈추지 않는 모멘텀'에 주목했다"고 보도했다.

인디와이어도 "윤여정은 네 개의 연기 부문 중 하나에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최초의 한국인 배우로서 오스카 역사를 만들었다"며 윤여정이 써내려간 새 역사에 주목했다.

영국의 스카이 뉴스는 윤여정의 아카데미 수상 소식을 보도하면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고상한 체하는(snobbish) 영국인'이란 표현으로 시상식에서 웃음을 자아낸 데, 아카데미에서는 자신의 이름을 이용해 농담을 했다"고 밝혔다.

가디언 또한 "윤여정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사를 표시했다. '미나리' 가족, 특히 정이삭 감독을 칭찬하는 등 절제된 모습을 보였다. 자신에게 나가서 일하라고 한 두 아들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며 윤여정의 남달랐던 수상 소감을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데 이어 수상까지 이뤄냈다"면서 "윤여정이 지난 수십 년간 한국 영화계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며, 재치있고 시사하는 바가 큰 역할을 주로 연기했다"고 소개했다.

일본 언론의 보도도 이어졌다. 아사히 신문은 "'미나리' 윤여정의 연기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아시안 배우가 여우조연상을 거머쥔 것은 1958년 일본 낸시 우메키 이후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또, '노매드랜드' 클로이 자오 감독과 윤여정을 한데 묶어 "감독상과 여우조연상 등 아시아계 여성 2명이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역사적 시상식"이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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