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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배우 이유미, 사진제공|리틀빅픽처스
배우 이유미가 마약, 유산 등 허탈한 마음에 일탈해버린 청소년 ‘세진’으로 변신한다.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감독 이환)에서다.
“파격적인 연기라고들 하지만, 전 스트레스 받지 않았어요. 오히려 자유로움을 맛봤는 걸요. 원래 완벽주의고 스스로에 제약을 많이 거는 편인데, ‘세진’을 연기하면서 소소한 해방감을 느꼈어요. 완벽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세진’을 연기하면서 불완전한 사람이란 걸 인정하게 됐나봐요.”
이유미는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스포츠경향’과 만나 ‘어른들은 몰라요’ 촬영 뒷얘기와 이엑스아이디(EXID) 출신 하니(안희연)에 대한 애정, ‘좋은 어른’에 대한 생각 등을 털어놨다.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 한 장면.
■“용감한 안희연, 에너지를 얻었어요”
이번 작품으로 아주 좋은 인연을 맺었다. 연기를 처음 시도한 안희연과 두달여 영화 관련 워크숍을 하며 동료 이상의 우정을 나눴다.
“정말 용감한 배우였어요. 오히려 제가 더 많은 에너지를 얻을 정도로요. 연기를 처음 한다고는 했지만, 제가 배려 차원으로 뭔가를 해주려고 하진 않았어요. 그냥 함께 있었고, 잘 놀았다고나 할까요? 서로 얼굴만 봐도 응원이 되고 안심이 되던 걸요.”
이환 감독과는 두번째 작품이다. 데뷔작 ‘박화영’에서도 지금과 같은 ‘세진’을 연기했다.
“‘박화영’ 땐 그렇게 촬영 분량이 많진 않았어요. 이번에 비중이 확 늘어나서 감독과 계속 대화하며 캐릭터를 구체화했죠. 극 중 아이들의 선택이 이해되지 않을 땐 제목을 떠올렸어요. 그제야 해답이 보이면서, ‘나도 어느새 어른이 된 건가’란 생각도 들더라고요.”
담임 선생의 아이를 임신한 뒤 외면을 당하자 ‘유산 프로젝트’에 돌입한다는 충격적인 설정이 처음엔 아찔하기도 했단다.
“시나리오 보면서도 ‘얘, 너무 무모한 것 아녜요?’ 질문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제가 거기에 더 자극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있더라고요. 처음엔 충격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작품에 대해 계속 얘기하고 생각하니 어느 순간 동화됐나봐요.”
■아역부터 차곡차곡…“사회를 일찍 알아버렸죠”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연예계로 입문한 그는 차곡차곡 다양한 이력을 쌓으며 연기 내공을 다졌다. 학창시절은 학교에 다닌 것보다는 촬영장에 있었던 기억이 더 많을 정도라고.
“고등학교도 검정고시로 졸업하다보니, 학창시절 추억이 많이 없어요. 대신 10대부터 사회생활을 참 열심히 했는데, 어른들을 많이 만나서 그런가 스스로에게 제약을 참 많이 주는 사람으로 컸어요. 그래서 ‘세진’을 연기하는 게 더 재밌었나봐요. 제 강박을 하나하나 다 내려놓고 연기하는 것이, 제 자신을 깨는 느낌이었거든요.”
그에게 가장 괜찮은 어른은 ‘엄마’였다.
“촬영 현장에서 만난 스태프, 동료들은 동등하게 인간적인 관계로 다가오진 않았죠. 그래서 더 그들 사이에서 가장 괜찮은 어른은 우리 엄마였다고 생각해요. 항상 촬영장을 같이 다녀주는 엄마가 지금 생각해도 정말 대단해보여요. 제가 하고 싶다는 말 한마디 때문에 정보 찾으려고 새벽부터 인터넷 곳곳을 찾아다니고. 제가 엄마라면 절대 못할 것 같아서, 더 존경심이 들어요.”
그렇다면 ‘어른 이유미’는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
“영화가 끝나고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세진’ 주변에 내가 있어다면 어떤 어른이었을까. 좋은 어른? 나쁜 어른? 정의할 수 없겠더라고요. 난 어떤 어른인지 고민하게 됐고요. 해답이 평생 안 날 수도 있지만, 고민해나가는 것만으로도 ‘괜찮은 어른’에 가까워지는 게 아닐까요?”
그동안 일찍 사회생활을 하느라 소홀했던 마음 속 ‘작은 이유미’도 사랑하기로 했다고.
“이제야 ‘진짜 나’와 악수를 시작한 것 같아요. 어릴 적부터 ‘올바르고 착해야 해. 좋은 사람이어야 해’ 스스로를 많이 괴롭히지 않았나 싶더라고요. 제게 계속 질문하고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다보면 절 더 사랑할 수 있게 되겠죠? 최대한 가만히 들여다보면서 제가 뭘 좋아하는 아이인지, 오롯이 절 느껴보려고요.”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배우 이유미, 사진제공|리틀빅픽처스
배우 이유미가 마약, 유산 등 허탈한 마음에 일탈해버린 청소년 ‘세진’으로 변신한다.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감독 이환)에서다.
“파격적인 연기라고들 하지만, 전 스트레스 받지 않았어요. 오히려 자유로움을 맛봤는 걸요. 원래 완벽주의고 스스로에 제약을 많이 거는 편인데, ‘세진’을 연기하면서 소소한 해방감을 느꼈어요. 완벽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세진’을 연기하면서 불완전한 사람이란 걸 인정하게 됐나봐요.”
이유미는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스포츠경향’과 만나 ‘어른들은 몰라요’ 촬영 뒷얘기와 이엑스아이디(EXID) 출신 하니(안희연)에 대한 애정, ‘좋은 어른’에 대한 생각 등을 털어놨다.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 한 장면.
■“용감한 안희연, 에너지를 얻었어요”
이번 작품으로 아주 좋은 인연을 맺었다. 연기를 처음 시도한 안희연과 두달여 영화 관련 워크숍을 하며 동료 이상의 우정을 나눴다.
“정말 용감한 배우였어요. 오히려 제가 더 많은 에너지를 얻을 정도로요. 연기를 처음 한다고는 했지만, 제가 배려 차원으로 뭔가를 해주려고 하진 않았어요. 그냥 함께 있었고, 잘 놀았다고나 할까요? 서로 얼굴만 봐도 응원이 되고 안심이 되던 걸요.”
이환 감독과는 두번째 작품이다. 데뷔작 ‘박화영’에서도 지금과 같은 ‘세진’을 연기했다.
“‘박화영’ 땐 그렇게 촬영 분량이 많진 않았어요. 이번에 비중이 확 늘어나서 감독과 계속 대화하며 캐릭터를 구체화했죠. 극 중 아이들의 선택이 이해되지 않을 땐 제목을 떠올렸어요. 그제야 해답이 보이면서, ‘나도 어느새 어른이 된 건가’란 생각도 들더라고요.”
담임 선생의 아이를 임신한 뒤 외면을 당하자 ‘유산 프로젝트’에 돌입한다는 충격적인 설정이 처음엔 아찔하기도 했단다.
“시나리오 보면서도 ‘얘, 너무 무모한 것 아녜요?’ 질문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제가 거기에 더 자극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있더라고요. 처음엔 충격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작품에 대해 계속 얘기하고 생각하니 어느 순간 동화됐나봐요.”
■아역부터 차곡차곡…“사회를 일찍 알아버렸죠”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연예계로 입문한 그는 차곡차곡 다양한 이력을 쌓으며 연기 내공을 다졌다. 학창시절은 학교에 다닌 것보다는 촬영장에 있었던 기억이 더 많을 정도라고.
“고등학교도 검정고시로 졸업하다보니, 학창시절 추억이 많이 없어요. 대신 10대부터 사회생활을 참 열심히 했는데, 어른들을 많이 만나서 그런가 스스로에게 제약을 참 많이 주는 사람으로 컸어요. 그래서 ‘세진’을 연기하는 게 더 재밌었나봐요. 제 강박을 하나하나 다 내려놓고 연기하는 것이, 제 자신을 깨는 느낌이었거든요.”
그에게 가장 괜찮은 어른은 ‘엄마’였다.
“촬영 현장에서 만난 스태프, 동료들은 동등하게 인간적인 관계로 다가오진 않았죠. 그래서 더 그들 사이에서 가장 괜찮은 어른은 우리 엄마였다고 생각해요. 항상 촬영장을 같이 다녀주는 엄마가 지금 생각해도 정말 대단해보여요. 제가 하고 싶다는 말 한마디 때문에 정보 찾으려고 새벽부터 인터넷 곳곳을 찾아다니고. 제가 엄마라면 절대 못할 것 같아서, 더 존경심이 들어요.”
그렇다면 ‘어른 이유미’는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
“영화가 끝나고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세진’ 주변에 내가 있어다면 어떤 어른이었을까. 좋은 어른? 나쁜 어른? 정의할 수 없겠더라고요. 난 어떤 어른인지 고민하게 됐고요. 해답이 평생 안 날 수도 있지만, 고민해나가는 것만으로도 ‘괜찮은 어른’에 가까워지는 게 아닐까요?”
그동안 일찍 사회생활을 하느라 소홀했던 마음 속 ‘작은 이유미’도 사랑하기로 했다고.
“이제야 ‘진짜 나’와 악수를 시작한 것 같아요. 어릴 적부터 ‘올바르고 착해야 해. 좋은 사람이어야 해’ 스스로를 많이 괴롭히지 않았나 싶더라고요. 제게 계속 질문하고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다보면 절 더 사랑할 수 있게 되겠죠? 최대한 가만히 들여다보면서 제가 뭘 좋아하는 아이인지, 오롯이 절 느껴보려고요.”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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