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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C’로 돌아온 블록버스터 전문 배우 하정우

knuasm님 | 2018.12.31 10:42 | 조회 446



<신과 함께> 1·2편의 강림, <1987>의 공안부장으로 열연하며 트리플 천만 배우

최연소 1억 배우’ ‘믿고 보는 배우

별칭을 얻은 배우 하정우(40)가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 돌아왔다.

지난 26일 개봉한 <PMC: 더 벙커>(PMC)는 애국심이나 책임감이 아닌 돈을 위해 작전을 수행하는 사설 군사 기업(Private Military Company)’을 소재로 한 영화다순제작비만 120억원에 달하는 대작이다.

영화는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일, 한반도 비무장지대(DMZ) 내 비밀 지하벙커에서 벌어진 

하루 동안의 일을 그린다.

 

하정우는 미국 불법체류자 등으로 구성된 PMC 블랙리저드의 리더 에이헵을 맡았다. 하정우는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일단은 막연하게 한국에서도 글로벌한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새로운 제작 형식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PMC>는 하정우가 설립한 영화사 퍼펙트스톰필름에서 제작한 영화로, 그는 주연 배우 겸 제작자이기도 하다. 그는 원래는 <PMC>(퍼펙트스톰필름) 창립 작품이 될 뻔했는데 <싱글라이더>가 됐다다양하게 이런 것도 있었네라며 조금 더 시장을 깨워주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고 했다. 하정우는 이어 다른 문화권에서 같이 공감할 소재 인물이 뭐가 있을까 하다 게임은 전세계적으로 즐기는 것이니까 이런 영화를 만들게 됐다

드라마나 음악에 비해 아직 영화는 후발주자지만, 일단은 도전하는 게 의미가 있지 않나 싶다

물론 국내 관객들에게 잘 보여지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PMC>는 드론과 POV(1인칭 시점)캠 등을 이용해 관객이 영화 속에 있는 듯한 체험성을 강화해 영화 관람이 아닌 게임을 플레이하는 느낌을 강조했다. 또 그린 스크린(스튜디오) 촬영과 프리비즈 시스템 등으로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못지않은 뛰어난 시각효과를 구현한다. 그린 스튜디오 촬영은 일부 세트만 실제로 만든 채 촬영하고 배경 등 나머지 부분은 컴퓨터그래픽(CG)으로 채우는 것이고, 프리비즈 시스템은 CG를 활용해 작업

전 과정의 이미지를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해 보는 것을 말한다.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후반부 낙하산 장면은 실제 낙하 장면을 보는 듯하다. 하정우는 낙하산 장면만 촬영하는 데 7회차(7) 정도 걸렸다. 무중력 상태를 표현하기 위해 내 관절에 와이어를 달고 일일이 무술팀이 표현하는 것이었다. 내 관절이 어떻게 움직일지 모른 채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것 자체가 공포였다“<신과 함께>에서 그린 스튜디오를 겪어보고, 프리비즈를 통해 어떻게 카메라에 담기는지 알 수 있어 그나마 조금 나았다고 말했다.

 

<PMC>는 작전 개시 전인 초반부를 제외하면 약 1시간30분간 총격전, 폭파 등 액션 장면이 빼곡히 담겨 있다. 이 때문에 관객 평가는 극단적으로 나뉘고 있다. ‘이전에 본 적 없는 새로운 느낌의 신선한 영화라는 긍정적 반응이 있는가 하면 정신 사납다는 부정적 반응도 있다. 하정우는 영화 완성본을 처음 봤을 때 저도 보면서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 ‘너무 세다고 느꼈다이 영화는 우당탕탕 하는 액션보다 고립된 상황에서 빠져 나오는 에이헵의 이야기, 드라마가 메인인 영화다. 이 부분을 잘 읽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말했다.

 

 

<암살>의 하와이 피스톨, <군도: 민란의 시대>의 도치, <베를린>의 표종성 등 하정우는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에 비견될 정도로, 국내 배우 중 대작 액션 영화에 많이 출연했다. 지난달 공포 스릴러 영화 <클로셋> 촬영을 마친 하정우는 내년에도 <백두산>, <보스턴 1947>, <피랍> 등 이른 바 대작 영화에 참여할 예정이다. <백두산>은 제작비 200억원대의 블록버스터로, 하정우는 백두산을 폭파시키려는 북한 요원(이병헌)에 맞서는 남한 요원으로 출연한다. 감독 강제규가 연출하는 <보스턴 1947>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 열린 국제마라톤 대회인 보스턴 국제마라톤 대회에 나선 서윤복옹 등 한국 선수들의 이야기로, 하정우는 선수단을 이끄는 감독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랍>1986년 레바논 베이루트 외교관 납치 사건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끝까지 간다> <터널>의 감독 김성훈이 연출한다.

 

하정우는 요즘 제작비가 50~70억원이면 중급이라고 보기도 힘들다. 인건비가 올라가고, 작품 소재를 다양화하고 확장시키다보니 기획되는 한국 영화의 규모가 점점 커지는 것 같다. 어쩌면 관객들이 원하는 것으로 바뀌기 때문에 미국 스튜디오 제작 방식을 따라가는 게 아닌가 싶다. 아기자기하고 소소한 로맨틱코미디는 영화에서 소화할 장르가 아니라고 보고, 영화는 대작이나 시리즈물로 가는 것 같다이런 가운데 제가 받는 시나리오가 대부분 그런 대작들이라고 말했다.

 

하정우는 큰 규모든 작은 규모든 부담되지 않는 영화가 없다고 했다. 그는 매번 스코어(흥행성적)가 신경이 쓰인다투자한 사람들이 (감독·배우·시나리오 등) 패키징된 것을 보고 투자한 것이라 저도 책임질 지분이 있다. 뱌우들은 모두 다 그럴 거다. 자기가 찍은 영화에 대해 나 몰라라고 빠지는 배우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엔 형제·우디 알렌·키타노 다케시·주성치 감독 등의 영화를 좋아하는 하정우는 <롤러코스터> <허삼관> 두 편의 영화 각본을 쓰고, 직접 연출한 바 있다. 그러나 흥행 성적은 좋지 못했다. 최근에는 대중적인 코미디 영화 <서울타임즈>(가제)를 썼다. 하정우는 “<서울타임즈> 시나리오 준비하다가 오히려 더 <롤러코스터> 같은 마니아적인 코미디 영화를 연출하는 게 어쩌면 나에게는 더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큰 블록버스터 영화가 배우로서의 행보라면 연출자로서는 저예산영화를 놓치지 말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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