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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미저리', 김상중·길해연에 회전무대까지…개막 '성공적'

knuasm님 | 2018.02.19 14:17 | 조회 154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연극 '미저리'가 성공적으로 막을 올렸다.

'미저리'(연출 황인뢰) 9일 서울시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개막했다. 이와 관련 제작사 크리에이티브리더스그룹에이트 측은 19일 극이 탄탄한 희곡 위에 회전무대를 통한 극적인 무대 전환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중무장해 연일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미저리'는 인기 소설가 폴과 그의 광팬 애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동명의 소설과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극은 원작이 된 두 장르와는 또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다. 먼저 '무대'라는 한정적인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회전무대를 택했다는 것이다. 이는 공간을 좀 더 입체적으로 사용함으로써 문 밖으로 나갈 때, 같은 공간 안에 있는 다른 인물을 찾을 때의 장면 등에서 마치 영화 같은 공간 전환을 보여줘 관객들의 집중력을 높였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이 공연의 또 다른 매력은 폴을 연기하는 세 배우 김상중 김승우 이건명, 애니를 연기하는 세 배우 길해연 이지하 고수희가 배우마다, 페어마다 각각 다른 매력을 뿜어 낸다는 점이다. 길해연은 프레스콜 기자간담회 당시 "이건명과 고수희는 신혼부부, 이지하와 김승우는 15년을 같이 산 부부, 본인과 김상중은 그보다 훨씬 오래 산 부부"라고 표현하며 세 페어의 다른 느낌을 표현했다. 각각의 조합마다 새로운 공연을 보는 것 같음을 보여 주는 것은, 원작 소설과 영화 두 장르에는 없는 연극만의 신선한 포인트이다. 


또한 극 중 사용되는 음악은 대부분 류영민 음악감독이 직접 작곡한 것이다. 극의 분위기와 상반된 서정적은 음악은 오히려 보는 이로 하여금 극을 좀 더 섬뜩하게 느낄 수 있게 한다는 평을 얻고 있다. 사건이 진행될수록 속도감을 더하는 극 전개와 함께 빨라지는 음악, 회전무대가 전환될 때의 박진감 넘치는 음악 등의 조화는 숨 돌릴 틈 없는 긴장감을 주기 위한 섬세함이 돋보인다. 

'미저리'는 4월 1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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