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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코미디 찍으면 너무 행복..'독전'도 코미디 연기" [★FULL인터뷰]

이주협님 | 2019.09.07 10:45 | 조회 238
[스타뉴스 강민경 기자]이미지 원본보기배우 차승원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성향이 바뀐 배우 차승원(49)이 오랜만에 코미디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감독 이계벽)로 돌아왔다. 그는 예전에는 자신만 잘되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바뀌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답보 상태에 있지만, '나'다움의 연장선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아이 같은 아빠 철수(차승원 분)와 어른 같은 딸 샛별(엄채영 분), 마른하늘에 딸벼락 맞은 철수의 좌충우돌 코미디다. 차승원은 극중 철수 역을 맡았다. 철수는 겉으로 보기에는 심쿵 비주얼을 가졌지만, 아이보다 더 아이 같은 반전 매력을 자랑한다.

차승원은 '신라의 달밤'(감독 김상진), '라이터를 켜라'(감독 장항준), '광복절 특사'(감독 김사진), '선생 김봉두'(감독 장규성) 등 코미디 장르 영화로 1400만 관객을 동원했다. 그랬던 그는 2007년 '이장과 군수'(감독 장규성) 이후 16년 만에 코미디 장르로 돌아왔다. 

차승원은 '힘을 내요, 미스터 리'로 16년 만에 코미디 연기에 나섰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다. 차승원은 오랜만에 도전한 코미디 장르는 어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미지 원본보기배우 차승원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오랜만에 코미디 연기 어색한 건 없었다. 코미디 영화를 찍으면 현장이 즐겁다. 현장이 즐거우면 찍는 동안 너무 행복하다. 어떤 평가를 받든 즐거웠던 기억이 있다. 저는 '독전'(감독 이해영)에서도 코미디 연기를 했다. (웃음)"

차승원은 왜 16년 만에 다시 코미디 장르에 도전하게 됐을까. 바로 '힘을 내요, 미스터 리'의 연출을 맡은 이계벽 감독 때문이다. 그는 이계벽 감독에 대한 칭찬을 늘어놨다.

"시나리오를 처음 접했을 때 분명 장르는 휴먼 코미디, 드라마 느낌이었다. 그래서 제가 '기존에 했었던 코미디는 아니구나'라는 걸 느꼈다. 감독들을 만나면 각자의 성향들이 있다. 영화에 고스란히 감독의 성향이 나온다. 이계벽 감독을 처음 만나고 '힘을 내요, 미스터리'를 해야겠다고 느꼈다. 연출자 이계벽 보다 인간 이계벽이 더 좋다. 시나리오의 완성도를 접어두고 '이 사람이랑 하면 괜찮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차승원은 이계벽 감독 때문에 '힘을 내요, 미스터 리'를 선택했지만, 캐릭터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차승원이 맡은 캐릭터 철수는 대구지하철화재참사로 인해 지적장애를 가진 인물이다. 

이미지 원본보기배우 차승원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캐릭터가 힘들어서 고민이 있었다. 블라인드 시사에서 제 캐릭터에 대한 호불호가 있었다. 각자의 성향이니 어떻게 하겠나. 주제 넘지만 코미디 영화를 많이 해봤기에 코미디 설정을 더 넣었으면 선을 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코미디는 가량 샛별이(엄채영 분)를 처음 만났을 때 등 몇가지 정도만 잘 살려보자고 했다. 나머지는 이계벽 감독님과 상의해서 더 이상은 하지 말자고 했다."

차승원은 예전과 지금을 비교했을 때 성향이 달라졌다고 미소 지었다. 예전에는 '나만 잘 되면 되지'였다면, 지금은 자신을 숨긴다는 것이다. 그는 성향이 바뀐 계기에 대해서는 나이를 꼽았다.

"남이 안 좋으면 내가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웃음). 경쟁사회니까 인간이라면 그럴 수 있다. 우리나라 속담에 사돈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도 있다. 요즘은 제 주위 사람들이 안 되면 그게 고스란히 나에게 오더라. 좋은 일들이 많으면 주변인들이 즐거워하고, 좋으면 그 영향이 제게 온다. 될 수 있으면 다툼이 없었으면 한다. 나이 50이 되니까 변한 것 같다. 제겐 날카로운 부분도 있다. 예전엔 날이 섰지만, 지금은 (날카로운) 나를 숨긴다. 그게 좀 달라진 것 같다. (웃음)"

차승원은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30대는 상승, 40대는 깨작 깨작, 50대는 답보 상태"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나쁜 의미로 이야기 한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정체되어 있다는 의미 보다는 별 탈 없이 지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다지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없다. 그래서 답보 상태라고 말한 것이다. 30대와 40대에 요동치는 시기가 있었다. 지금 상태라로면 축하할 일이나 '너 왜 그랬어?'라는 일도 없다. 지금이 너무 좋다. 그래서 '나 답다'라는 것도 연장선이다. 이러한 상태니까 내가 꾸미지 않고, 장막을 치지 않아도 괜찮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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