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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놀라 홈즈' 루이스 패트리지 - 불현듯, 우리 곁으로

이청훈T님 | 2020.10.23 14:29 | 조회 612

글                                              조현나                                             2020-10-20    


                        

사진제공 넷플릭스

기차 선반에 놓인 가방에서 불현듯 튀어나와 자신을 튜크스베리 자작이라 소개하는 남자. “뇌물을 주고 여기에 넣어달라고 했거든요.” 쫓기는 처지라며 에놀라(밀리 바비 브라운)가 묻지도 않은 말들을 능청스럽게 늘어놓지만, 덕분에 상황을 알게 된 에놀라는 튜크스베리를 쫓는 한 남자로부터 그를 구출한다. <에놀라 홈즈>는 사라진 엄마를 찾아 나선 셜록 홈스의 동생 에놀라와 살해 위협으로부터 도망친 튜크스베리가 런던에서 벌이는 사건을 다룬다. 루이스 패트리지가 연기한 튜크스베리는 해사한 얼굴에 여유로운 미소를 띤 채 미행을 따돌리고 기숙학교에 잡혀 들어간 에놀라를 구출한다. 선거 때 결정적인 한표를 행사해 여성의 참정권을 얻어내는 마지막 순간까지, 튜크스베리는 영화의 주요 순간마다 제 몫을 톡톡히 해내며 에놀라와 함께 흥미롭게 극을 이끈다. 정식 연기 교육을 받지 않은 루이스 패트리지는 튜크스베리의 상황을 글로 적어가며 머릿속으로 그림을 그리고, 자신과의 교차점을 찾는 과정을 거쳤다. “시대적 배경이 다를지라도 튜크스베리가 경험하는 감정이 나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란 믿음에서다.

영국 런던 출신의 루이스 패트리지는 학교에서 올린 연극 <로빈 후드>가 자신의 첫 무대였고, 이후 단편영화에 출연하며 연기자의 꿈을 키웠다. <메디치> <패딩턴2>에서 크고 작은 역할을 맡았으나 관객에게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작품은 <에놀라 홈즈>. 그 어떤 위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지킨 튜크스베리의 모습에 “그저 그런 이야기만 하고 싶진 않다”는, 배우로서 밝힌 그의 소신이 그대로 녹아들었기 때문 아닐까. 패션에 관심이 많아 한때 모델을 꿈꿨고 언젠가 노아 바움백 감독과 일해보고 싶다는 루이스 패트리지. 가방 속에서 난데없이 툭 튀어나와 좌중을 사로잡던 튜크스베리처럼, 다음 작품에선 누구로 분하여 대중 앞에 툭, 하고 튀어나올지 궁금해진다.

영화 2021 <더 로스트 걸스> 2020 <에놀라 홈즈> 2017 <패딩턴2> 2017 <아마존 어드벤쳐> 2015 <> 2014 <어바웃 어 독> 2014 <베니스 워터>

드라마 2019 <메디치> 2014 <부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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