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오디션 요령~^^

영맨님 | 2012.09.16 14:46 | 조회 1164

Q. 아역 캐스팅할 때 프로덕션이나 기획사 등에서 가장 선호하는 인재는 어떻습니까?


자연스러운 연기와 표정이죠. 연기 교육을 너무 오랫동안 배워서 틀에 짜인 표정과 대사를 하는 친구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보통, 광고오디션은 카메라 앞에서 진행하며, 드라마오디션은 연출이나 조연출과의 면접형식으로 진행합니다. 광고오디션은 카페라 앞에서 콘티대로 실제 연기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표정을 지어야 합니다. 드라마 오디션의 경우 미취학 아동은 대개 질문을 해서 아이가 대답을 또박또박하고 말을 잘 알아듣는지 정도를 체크합니다. 아역이 초반을 이끌어가는 비중 있는 배역의 경우 사전 오디션대본을 주고, 테스트하기도 합니다. 뮤지컬 오디션에서는 꾸준하게 작품에 올인할 수 있고, 체력적으로 건강한 아이가 캐스팅 기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광고를 다작한 모델을 보면 여자아이는 이목구비가 뚜렷하거나, 귀엽고 맑은 외모를 선호하고, 남자아이의 경우 귀티 나고 맑은 외모이거나, 개구지고 귀여운 상을 많이 찾습니다. 드라마의 경우 부모역할의 배우자와 닮은, 또는 성인배우의 아역역할일 경우 닮은 배우를 선호합니다. 아무리 닮아도, 연기가 안 되면 캐스팅한 경우는 드물며, 영화의 경우 연출자가 생각했던 이미지가 맞으면 시간을 두고 직접 연기 지도를 합니다.

'아역 배우가 되려면 연기학원을 가야한다.' 아역 배우 지망생과 보호자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인식이 이미 통념화 돼 필수 입문 절차로 여겨지고 있다. 모의 오디션을 통한 오디션 준비와 전문화된 캐스팅 시스템, 실제 배우와의 호흡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기학원들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갈수록 아역배우 지망생도, 요구되는 자질 및 실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연기학원들 역시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현재 활동 중인 전문 강사진들로 품격을 더하고 있다. 공연계 아역배우들의 빛나는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뉴스테이지 김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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