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9일부터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센터K 세모극장에서 오픈런으로 공연되는 ‘동요콘서트 구름빵’ 배우들이 무대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 문화아이콘)

동요·동화 어우러져 맛도 영양도 만점

전국을 들썩이게 했던 영양 만점 어린이 뮤지컬 ‘동요콘서트 구름빵’이 올여름 다시 무대에 오른다.

흥겨운 동요와 재미있는 동화가 함께하는 ‘동요콘서트 구름빵’은 오는 9일부터 오픈런으로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센터K 세모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2004년 출간된 베스트셀러 그림책 ‘구름빵’에 우리 동네에 놀러 온 홍비, 홍시라는 컨셉을 더해 만들어졌다. 또 유아음악교육전문가 김성균의 대표곡을 조합해 콘서트 형식을 보이는 에듀테인먼트 뮤지컬이다.

공연 내내 무대에서는 ‘괜찮아요’ ‘씨앗’ ‘간다간다’ 등 어린이들이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배운 익숙한 노래가 흘러나와 관객이 친근함을 느끼며 집중하게 한다.

우리 동네에서 가장 맛있는 빵을 만드는 요리사 아저씨는 요즘 심기가 불편하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신기한 빵에 대한 소문 때문이다. 요리사 아저씨는 우연히 홍비, 홍시를 만나 구름빵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어느 비 오는 날 아침 홍비․홍시 남매는 나뭇가지에 걸린 조각구름으로 구름빵을 만들어 하늘을 날아 아침을 거른 아빠의 출근을 돕는다. 신나는 모험을 마친 남매는 친한 친구 현이와 진이 가족에게 멋진 여행에 대해 이야기하고, 함께 구름을 반죽해 빵을 만든다.

향긋한 내음을 풍기며 몽글몽글하게 구워진 구름빵. 과연 홍비와 홍시는 가족과 함께 환상적인 구름빵 여행을 떠날 수 있을까?

즐거움에 교육적 효과를 더한 ‘동요콘서트 구름빵’은 전석 2만 5천 원이며, 24개월 이상 입장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