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지킬/하이드 역의 신성록, 실력으로 무대를 빛내다
- 연기파 신성록, 노래까지 잘해
- 믿고 듣는 윤공주, 조정은 최고의 무대를 선사해

사진=오디컴퍼니(주)
사진=오디컴퍼니(주)

[내외뉴스통신] 정혜원 기자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
명불허전 명품 뮤지컬 '지킬앤하이드'(프로듀서 신춘수, 제작 오디컴퍼니(주))는 대한민국 뮤지컬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흥행작이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각색한 작품이며 한 인물 안에 선과 악의 내면의 이중성을 그린 작품이다. 

누적 공연 횟수 1,410회, 누적 관람객 수 150만 명을 돌파하며 17년, 7시즌 동안 단 한번도 실패하지 않은 전례없는 흥행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2004년 배우 조승우, 류정한, 서범석을 시작으로 박은태, 홍광호 등 대한민국 최고 뮤지컬 배우가가 이끌었던 지킬/하이드 역을 배우 '신성록'이 맡으며 새로운 지킬의 탄생을 알렸다.

사진=오디컴퍼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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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하이드는 폭넓은 성량대를 요구하는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을 비롯해 '선'인 지킬과 '악'인 하이드의 내면 충돌을 연기하는 '대결(Confrontation)' 등 고도의 '가창력'과 '연기력'이 필요한 역이다.

이를 연극, 영화, 드라마 최근엔 예능까지 종횡무진 활약한 배우 신성록이 첫 지킬/하이드 역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다시한번 그의 '가치'를 입증하였다. 

그는 지킬/하이드 역으로는 처음이지만 이미 2004년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뮤지컬 경력을 쌓은 '베테랑'이다.

사진=오디컴퍼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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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루시 역의 윤공주, 엠마 역의 조정은 또한 무대 내내 빛을 발했다.

루시는 빈민층의 레드랫 클럽의 쇼걸이자 글을 읽지 못하는 문맹이다.

자신에게 차별없는 시선으로 따뜻하게 대해준 지킬을 사랑하는 역 루시의 대표곡으로는 '나는 누구일까', '뜨겁게 온 몸이 달았어', '사랑에 빠질 것 같아' 등이 있다.

한편, 엠마는 지킬의 연인이자 약혼녀이며 상위층의 귀족 영애이다.

아버지를 구하겠다는 신념으로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지킬'을 유일하게 끝까지 믿어주며 지지해주는 역할이자 그를 순수하게 사랑하는 역할이다. 

그녀의 대표곡으로는 지킬과 듀엣곡인 '내가 걷는 길', '당신이 나를 받아준다면'과 솔로곡인 '한 때는 꿈에'등이 있다. 

특히 엠마의 '한 때는 꿈에(Once Upon A Dream)'와 루시의 '뜨겁게 온 몸이 달았어(Bring on the Man)'는 대한민국 연극영화과 학생들이 입시를 준비할 때 많이 준비하는 곡이기도 하다.

그 만큼 수준급 가창력과 연기력 등이 필요한 곡이다.

이를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신인상과 다수의 인기스타상을 수상한 뮤지컬 배우 '윤공주'가 '루시'역을,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신인상을 비롯해 홍보대사, 다수의 여우주연상, 올해의스타상까지 거머쥔 '조정은'이 '엠마'역을 맡으며 한층 더 질 높은 최고의 뮤지컬을 선사했다. 

또한 앙상블 역시 대단했다. 완벽한 하모니와 칼 군무로 무대 전체를 장악하며 관객들을 압도했다.

주연들이 연기할 때에도 그들은 뒤에서 그림자처럼 완벽한 그림을 그려내며 주연들의 연기와 노래에 완성도를 더욱 높여주었다. 

류정한, 홍광호, 신성록, 윤공주, 아이비, 선민, 조정은, 최수진, 민경아, 김봉환, 윤영석, 최원섭 등의 명품 배우들의 가창·연기력과 뮤지컬 작곡가 대가의 프랭크 와일드 혼의 주옥같은 음악의 만남은 보는 이로금 뜨거운 전율을 흐르게 한다.

한편 이번 공연은 10월 19일부터 내년 5월 8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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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NB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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