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호흡

본스타님 | 2009.10.20 14:27 | 조회 897

복식호흡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폐에는 직접적인 운동기관이 없는 관계로 간접적인 운동을 하게되는데

이때 쓰이는(움직이는)부분이 어깨, 가슴(흉곽-갈비뼈), 횡경막입니다.

 

평소 사람이 숨을 쉴때 움직이는 부분은 어깨와 가슴을 주로 쓰고 횡경막을 거의 쓰지 않는데

이 횡경막을 활용하는 호흡방법을 복식호흡이라고 합니다.

 

물론 복식호흡을 하더라도 흉식호흡(어깨, 가슴)을 완전히 멈추는것은 절대 아니죠...........

흉식호흡+복식호흡으로 폐의 완전한 활용이 목적입니다.

기타 부수적인 효과도 있습니다만.....;;

 

 

방법으로

배를 안쪽으로 당기면서 숨을 내쉬고,

당긴 배를 이완시키면서 숨을 들이쉽니다.

 

처음 익숙하지 않을때는 흉식호흡을 잠시 멈추고(배에 집중하기 위해서)

양손을 배(될수 있으면 하복부를 이용, 집중합니다.)에 올려두고

숨을 내쉬면서 손으로 배를 누르면서, 배를 안쪽으로 (→→↗ 이런 느낌으로) 당겨주고,

손과 배의 힘을 빼면서 숨을 들이쉽니다.

 

익숙해지면 배의 움직임이 자연스러워지고, 호흡이 깊고 고르게 됩니다.

 

이런 질문 하시는분들이 계시던데 복식호흡은 특정시기, 조건에서만 하느냐 라고...;;

숨쉬는것을 본능적, 습관적으로 하듯이 복식호흡도 습관적으로 하는것이 좋습니다.

물론 흉식+복식을 같이 하는 것이죠.

 

 

주의점으로

숨을 들이쉴때 배를 억지로 내밀지 말것,

될수 있으면 배꼽아래 하복부에 집중해서 할것,

(물론 복부 전체를 쓰기는 하는데 하복부의 활용이 잘 안되는 편이라 하복부에 집중, 활용하는것이 좋습니다.)

복근을 움직이면서 명치에 충격, 자극이 안가도록 주의 할것,

(억지로 힘을 주고 내밀거나, 갑작스런 움직임, 너무 윗쪽 복근을 움직이려고 하는등..... 명치에 자극이 가면

소화불량이나 위에 자극이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타 요령으로

숨은 깊고, 고르고, 편안하게 (크게라기보다는 깊게 들이쉬는게 요령-배속까지 숨을 들이쉬는 느낌으로)

호흡과는 별개로 배를 안쪽으로 강하게 (특히 하복부-단전부분을 →→↗ 이런 방향으로)

당긴후 복근을 부드럽게 이완시켜주면 장에 자극을 주어 마사지효과를 얻을수 있습니다.

장운동, 장마사지랄까요...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장의 운동-소화, 흡수에 도움을 주어

건강이 좋아집니다.(참고로 초반에 가스라던지, 방귀, 숙변등이 나오거나, 피부등이 일시적으로

안좋아 지는 경우가 생깁니다만... 명현현상이라고 몸에 잠들어 있던 독소가 깨어나서 빠져나가는

일시적인 현상이라서 지속적으로 해주시면 좋습니다.)

 

 

복식호흡과 노래에 대해서........

 

보통 노래부를때 배에 힘을 주라고 하는데, 이를 설명하자면.....

사람의 성대를 살펴보면 내쉬는 숨에 진동을 하게 됩니다.(들숨일때는 안되죠..)

그리고 내쉬는 숨이 약할땐 소리도 작고(가늘고, 여리고)

내쉬는 숨이 강할땐 소리도 큽니다.(여린숨에 큰, 강한 소리를 내려고 하다보면 목에 무리가 가고, 소리가 째지죠)

이런 소리(성량)의 강약을 조절할때 호흡의 강도를 조절하면 되는데

평소보다 강한 소리를 내려면 숨을 강하게 내쉬면 되고,

숨을 강하게 내쉬려면 지속적이고, 강한 수축(배나 가슴)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 부분을 배에 힘주라는 것으로 표현합니다.

 

그 밖에 발성등은 목소리와 공명(울림통)등의 연습이 필요한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한 지식이 없는 관계로 생략.. ㅠ_ㅠ

공명부분이 머리로 울리면 두성이라고 하고 특징으론 소리가 가늘고 높고,

공명부분이 복부, 특히 하복부(물론 복부 전체지만 특히 하복부)면 소리가 웅장? 굵어집니다.

공명부분으로 어느 특정부분을 쓴다고 하더라도

기본은 역시 온몸이어야 합니다.

온몸으로 노래를 부르면서 특정부분에 집중.. 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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