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4천 년을 살아온 남자, 연극 <맨 프럼 어스> 한국서 세계 초연

탤아태라님 | 2014.10.05 17:07 | 조회 565



        
                    



연극 <맨 프럼 어스>(Man from Earth)가 오는 11월 국내 첫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2007년 개봉한 동명 영화가 원작으로, 영화는 개봉과 동시에 그 해 새턴어워즈(The Saturn Awards) 올 해의 필름상을 수상하며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1만 4천 년을 살아온 한 남자의 황당한 가설에 철학적인 논리와 과학적인 지식이 덧입혀지면서, 우리가 당연하다고 믿어왔던 상식과 이론에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반론을 제시하고 있는 작품이다.

극의 중심에서 새로운 가설을 주장하는 주인공 존 올드맨 역에는 여현수가 캐스팅되어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하며, 존 올드맨의 믿을 수 없는 주장에 의심을 품고 집요하게 추궁하는 동료 교수 댄 역에는 최근 <먼 데서 오는 여자>에서 열연을 펼친 이대연과 SBS 드라마 <비밀의 문>에 출연 중인 이원종이 번갈아 연기한다. 반전의 키를 쥐고 있는 심리학 교수 윌 그루버 역에는 김재건, 최용민이 캐스팅됐으며, 존 올드맨의 주장에 강한 반론을 제시하는 미술사 교수 이디스 역에는 TV 드라마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서이숙을 비롯 김효숙, 이주화가 캐스팅됐다.

생물학 교수 해리 역에는 정규수·한성식이, 고고학 교수 린다 역에는 조경숙·이영숙이 참여하며, 이외에도 그룹 애프터 스쿨의 이주연과 박지나·강하람·정구민·오근욱·백철민 등이 출연한다.

이원종이 프로듀서로 데뷔하며, 최용훈 연출과 배삼식 작가가 참여하는 <맨 프럼 어스>는 오는 10월 7일부터 온라인 티켓 예매가 가능하며, 11월 7일부터 2015년 2월 22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만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드림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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