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선조의 지혜 알릴 것…노리안마로, 에든버러 공연

탤아태라님 | 2014.07.26 14:14 | 조회 684

"제주 선조의 지혜 알릴 것"…노리안마로, 에든버러 공연 







[TV리포트(제주리포트)=이채윤 기자] 이어도를 향한 도민의 동경의 마음을 담은 작품이 세계 최대 공연예술축제 무대에 오른다.



제주 가무악단 노리안 마로는 30일부터 8월 24일까지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에 참가해 이어도: 파라다이스 로스트(Paradise Lost)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어도 : 파라다이스 로스트는 제주 큰굿을 해석한 '푸다시 Pudasi'의 새로운 버전으로 제주도민들의 희망이자 꿈의 낙원 '이어도'를 찾아가는 한 소녀의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에든버러 10대 공연에 선정되고 2014·2015 뉴욕 한국문화원 오픈스테이지 공식 초청작으로 뽑히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작품을 연출한 송해인씨(30)는 "최근 세월호 참사로 인해 사람들의 가슴에 상처가 남았다"며 "기적이 일어나는 섬인 이어도를 그린 이번 공연을 통해 아픔을 극복하고 미래를 개척해온 제주 선조들의 지혜를 세계인에게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노리안 마로는 우리말 합성어로 '노리안'은 춤·소리·풍물을 제대로 즐기고 공연할 줄 아는 모임, '마로'는 최고·정상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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