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공연] <헤드윅> <터키 블루스> <빛의 제국>

누군가의꿈이될님 | 2016.03.07 00:27 | 조회 311

 



<헤드윅>
드디어 시작이다. 새롭게 변화된 무대와 이야기도 궁금하지만 무엇보다 조승우, 조정석, 변요한, 윤도현, 정문성 등 화려한 캐스트들의 개성 만점 무대가 많은 이들을 목 놓아 기다리게 만든 뮤지컬 <헤드윅>이 개막한다. 과거 공연들로 이미 충실한 관객층인 '헤드헤즈'들을 양산하며 인기 무패 신화를 이어오고 있는 것은, 실패한 성전환 수술로 남자도, 여자도 아니게 된 록커 '헤드윅'의 모놀로그가 여전히 우리에게 깊고 진한 울림을 준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3.1~5.29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터키 블루스>
<인디아 블로그>에 이은 여행 연극 시리즈 중 하나인 연극 <터키블루스>가 올해로 세 번째 공연을 맞이하여 관객들을 찾아온다. <인디아 블로그>를 좋아하는 관객들이라면 또 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너무나도 다른 성격을 가진 두 남자는 음악으로 공감대를 쌓으며 서로에게 둘도 없는 친구가 되지만 뜻밖의 사건으로 멀어지고, 그 두 사람이 30대가 되어 꺼내놓은 지난 추억 이야기가 가슴 한 켠을 먹먹하게 만든다. 친구를 추억하는 콘서트 형태로 진행되는 이 작품은 터키만의 분위기를 온전히 전하며 독특한 매력을 선사할 예정. 전석호, 김다흰, 박동욱, 임승범 출연. 3.4~4.10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빛의 제국>
김영하의 인기 소설이 연극으로 탄생한다. 평범한 영화수입업자로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던 기영은 어느 날 '24시간 내에 귀환하라'는 평양에서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이메일 한 통을 받은, 사실은 '잊혀졌던 스파이'다. 단 하루 동안 복귀할 준비를 하며 전혀 다른 인생을 사는 남자와 그와 같은 듯 다른 하루를 보내는 아내 마리, 이들이 서로 기억을 지우고 되짚는 과정에서 한치 앞을 모르는 인간들의 운명, 그리고 지나온 한국사의 모습들을 깨닫게 될 것이다. 프랑스 극작가의 각색과 아르튀르 노지시엘 연출 등 이방인이 파헤친 한국의 모습도 관심을 모으며,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지현준을 비롯해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서는 문소리의 등장도 작품에 힘을 싣는다. 3.4~27 명동예술극장

글: 매거진 플레이디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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