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레미제라블> 돌아온다…정성화·양준모 등 캐스팅 공개

누군가의꿈이될님 | 2015.08.16 10:38 | 조회 559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로 꼽히는 명작 <레미제라블>이 2013년 공연 이후 2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다.

<레미제라블>은 빅토르 위고의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카메론 매킨토시의 대표작으로, 약 30년간 전세계 43개국에서 꾸준히 공연돼왔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2년 27년만의 첫 공식 라이선스 무대에 올라 이듬해 제7회 더뮤지컬어워즈 5개 부문,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4개 부문을 수상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모두 이끌어낸 바 있다.

제작사 ㈜레미제라블코리아(대표 김양선, 정마크지원)은 12일 약 7개월 동안 10차에 걸친 오디션을 통해 선정한 최종 출연진을 발표했다. 비천한 죄수에서 고결한 인품을 가진 아버지로 거듭나는 주인공 장발장 역은 지난 공연에서 원캐스트로 열연을 펼쳐 양대 뮤지컬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휩쓴 정성화와 현재 <레미제라블> 일본공연에 출연 중인 양준모가 연기할 예정이다.

장발장의 숙적이자 원칙과 신념의 상징인 자베르 역에는 2013년 <레미제라블> 일본공연에서 장발장으로 분했던 김준현과 2012년 한국어 초연 시 앙졸라를 연기했던 김우형이 캐스팅됐다. 그간의 공연에서 쌓인 연륜을 바탕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이들의 무대가 기대를 모은다.


가혹한 현실 속에서도 깊은 모정을 잃지 않는 여인 판틴은 조정은과 함께 2013년 <레미제라블> 런던공연에서 동양인 최초로 판틴 역을 맡았던 전나영이 연기하며, 판틴의 딸 코제트는 신예 이하경이 맡는다.

이와 함께 지난 공연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신인상을 수상했던 박지연이 다시 에포닌의 자리로 돌아온다. 에포닌의 사랑을 받는 강직한 청년 마리우스 역에는 <베어 더 뮤지컬>에서 활약 중인 윤소호가, 학생 혁명군의 리더 앙졸라 역에는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의 민우혁이 캐스팅됐고, 임기홍과 박준면이 떼나르디에 부부로 분해 개성 있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오는 10월 대구에서 공연을 시작해 11월 서울공연의 막을 올린다. 대구공연 티켓은 오는 18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레미제라블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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