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행진> 11월 개막…신보라·조형균 등 새로운 출연진 눈길

누군가의꿈이될님 | 2015.09.20 10:22 | 조회 602

 



2007년 초연 이후 여덟 차례 무대에 오르며 꾸준히 사랑받아온 뮤지컬 <젊음의 행진>이 새롭게 꾸려진 출연진과 함께 오는 11월 다시 돌아온다.

<젊음의 행진>은 1980~1990년대 최고의 인기를 자랑했던 쇼프로그램 ‘젊음의 행진’을 바탕으로 인기만화 <영심이>의 이야기를 더해 만든 창작뮤지컬로, 어느덧 서른다섯 살이 된 영심이가 ‘젊음의 행진’ 콘서트를 준비하던 중 학창시절 친구 왕경태를 만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특히 올해 <젊음의 행진>은 기존 공연에 나왔던 80년대 인기곡들을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토이)’, ‘영원한 사랑(핑클)’ 등 90년대 중후반을 대표하는 히트곡들로 교체해 더욱 신선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다양한 영역을 오가며 활약 중인 엔터테이너와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의 만남도 눈길을 끈다. 개그우먼이자 배우·성우 등으로 활동 중인 신보라가 실수투성이 왈가닥 오영심 역을 맡아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고, 걸그룹 타우린의 멤버이자 <달빛요정과 소녀><오디션> 등에 출연했던 정가희가 신보라와 함께 영심이 역에 더블캐스팅됐다.

영심이를 짝사랑하는 순정남 왕경태 역은 <빈센트 반 고흐><살리에르> 등에서 탄탄한 가창력과 연기력을 보여준 조형균과 밴드 울랄라세션의 막내 멤버 박광선이 맡았다. 각기 다른 영역에서 실력을 발휘해온 두 사람이 보여줄 무대가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위키드><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에서 감초역할을 했던 김동현과 연극 <모범생들>에 출연 중인 김슬기가 형부 역을, <형제는 용감했다>의 임진아와 <조로>의 유연이 담임 역을 맡으며, <베어 더 뮤지컬>의 전역산과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송유택이 1인 다역을 맡아 무대를 풍성히 채울 예정이다.

<블러드 브라더스>의 심설인 연출이 지휘봉을 잡고 <킹키부츠><위키드>의 양주인 음악감독, <킹키부츠><풍월주>의 이현정 안무가 등 실력파 창작진이 참여하는 <젊음의 행진>은 오는 11월 13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막을 올린다. 티켓은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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