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10대 앨런과 함께 돌아온 <에쿠우스>

누군가의꿈이될님 | 2015.07.05 18:18 | 조회 459

 



영국에서 26마리 말의 눈을 쇠꼬챙이로 찌른 소년의 실화를 바탕으로, <아마데우스> <고곤의 선물> 등의 극작가 피터 쉐퍼가 쓴 <에쿠우스>가 올해 다시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인간의 영원한 화두인 신, 인간, 섹스 등에 대한 고민과 잠재 욕망에 대해 심도있게 풀어낸 이 작품은, 국내에선 1975년 초연 이후 꾸준히 무대에 서 왔다.

그간 최민식, 조재현, 김영민, 류덕환 등의 배우들이 맡았던 주인공 앨런 역은 <정글북> <페리클레스> 등에 출연한 남윤호와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로 데뷔 이후 영화 <도둑들> <범죄소년> 등을 통해 2012 도쿄 국제영화제 최연소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한 서영주가 더블 캐스팅되었다. 남윤호는 배우 유인촌의 아들로 <페리클레스>에서 주인공 역을 맡아 두각을 나타냈으며, 이번이 연극 데뷔인 서영주는 <에쿠우스>의 극중 앨런과 같은 만 17세(1998년 생)로, 국내 최초 10대 앨런 배우라는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극단 실험극단의 작품으로 올해 국내 초연 40주년을 맞기도 하는 <에쿠우스>에서 과거 인상적인 다이사트를 선사했던 안석환과 김태훈이 다시 한 번 같은 배역에 나선다. 또한 유정기, 차유경, 이양숙, 서광일, 박서연, 유지은 등의 배우들이 소년의 범죄 원인을 파헤치는 인물들로 극의 긴장감을 더욱 팽팽하게 만들 예정이다. 공연은 9월 1일부터 11월 1일까지 충무아트홀 블랙에서 하며, 7월 13일 오후 5시에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 오픈이 예정되어 있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코르코르디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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