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애환 그린 연극 '뿔' 재공연…"연극판 미생"

누군가의꿈이될님 | 2015.07.12 10:43 | 조회 460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사슴농장으로 야유회를 떠난 김 과장 일행의 하루를 통해 직장인의 애환을 그린 연극 '뿔'이 1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유시어터에서 공연된다.

성과평가 권한을 쥔 이 부장, 성과급과 직결된 성과평가를 위해 원치 않는 음주 가무에 참여하는 김 과장, '아부의 왕' 안대리 등 직장에서 볼 수 있는 인간군상을 통해 관객들이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직장 야유회를 위해 찾은 사슴농장에서 이 부장은 재미있는 구경거리를 보여주겠다고 말한다. 바로, 일년 동안 자란 수사슴의 뿔을 자르는 일이다. 그러나 들뜬 이 부장과 달리 김 과장은 사슴의 눈에서 이상한 기운을 느낀다. 이 연극은 실직의 두려움에 시달리는 직장인을 뿔이 잘릴 위기에 처한 사슴에 빗대어 보여준다.

유시어터 개관 15주년 기념공연으로, 김관 날선시선 뾰족한 상상 뿔 대표가 2012년과 2013년에 이어 또 한 번 연출을 맡았다.

티켓가격 일반 2만5천원. 학생(24세 이하) 1만원.

 

 

-출처-

연합뉴스

 

 

 

 

twitter facebook google+
450개 (6/45페이지)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