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쎄시봉> 정우+한효주 -
음악감상실 쎄시봉에서 노래했던 송창식, 윤형주, 이장희, 조영남…. 김현석 감독은 이 실존 인물들 사이에 오근태와 민자영이라는 허구의 두 인물을 만들어 넣는다. <쎄시봉>은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웨딩케이크> 같은 명곡 탄생의 배경에 민자영이라는 뮤즈가 있었고, 그 뮤즈를 향한 한 남자의 순수한 사랑이 있었다고 얘기하는 영화다.
#76. 충무. 바다 위 언덕
자영 근태야. 넌 날 위해 뭘 해줄 수 있어?
근태 … 평생 널 위해 노래할게.
자영 (엷은 미소만)
근태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그 실체를 모르겠다)
당차고 솔직한 자영과 순진무구한 근태. 꾸밈없는 모습이 아름다운 두 배우 한효주와 정우가 그 시절 우리의 첫사랑과 첫사랑에 열병 앓던 스무살 시절 우리의 얼굴을 연기한다. 첫사랑 생각에 젖어 극장을 나서게 만드는 영화 <쎄시봉>은 정우와 한효주의 매력으로 가득한 영화이기도 하다.
(글) 이주현 rhythm@cine21.com
(사진) 백종헌 legend@cine21.com
저작권자 ⓒ 씨네21.(www.cine21.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개
| 엮인글 0개
450개 (8/45페이지)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관리자
24856
13.07.22
관리자
24919
13.02.14
vlrzkcb
23875
13.02.03
vlrzkcb
24281
12.12.16
누군가의꿈이될
1238
15.03.16
누군가의꿈이될
714
15.03.09
누군가의꿈이될
715
15.03.02
누군가의꿈이될
507
15.02.23
누군가의꿈이될
584
15.02.16
누군가의꿈이될
593
15.02.09
370
누군가의꿈이될
1209
15.02.07
누군가의꿈이될
550
15.02.04
누군가의꿈이될
677
15.02.03
누군가의꿈이될
1046
15.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