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K팝스타] 등 최고의 가수를 가려내는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듣도 보도 못한 최고의 욕의 고수를 뽑는 욕배틀 오디션을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가 등장했다.

총상금 3억 원, 경쟁률 1:8,000. 메가 쇼킹 욕배틀 '욕의 맛'에서 전국 각지의 욕의 고수들이 펼치는 다양한 욕방이 호기심과 함께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다. 모두의 심장을 얼어붙게 할 절대 카리스마, 닉네임 역시 후덜덜한 '지옥에서 온 헬.머.니'를 소재로 한 본격 속풀이 18 코미디 [헬머니]가 올 3월, 극장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김수미는 1980년 27살의 나이로 20여 년 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국민드라마로 자리매김한 [전원일기]의 일용엄니를 시작으로 브라운관에서 인지도를 쌓아왔다. 이후 파격적인 설정에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돋보이며 많은 화제를 낳았던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젠틀맨송'을 천연덕스럽게 부르던 이사벨과 최근 주말극 시청률 1위에 빛나는 [전설의 마녀]에서 욕을 입에 달고 살며 복수를 꿈꾸는 김영옥 역으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마파도](2005)    

    

                        [마파도 2](2007)    

    

                        [가문의 영광 4 - 가문의 수난](2011)    

    

                        [가문의 위기 - 가문의 영광 2](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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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혈포 강도단](2010)

특유의 카리스마와 코믹 연기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며 브라운관을 장악한 그녀의 행보는 스크린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엽기 할머니들과 두 명의 모범 건달이 만난 이상한 섬 마파도에서 펼치는 이야기 [마파도]로 100만 관객 이상을 동원하며 제2의 전성기를 알렸고, 후속편까지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수년간 명절을 대표하는 조폭 코미디 [가문의 영광]에 카리스마 넘치는 조직의 보스 홍덕자 여사로 합류하며 흥행 신화를 이어간 그녀는 2편부터 4편까지 함께 하며 합계 1,000만 이상의 관객수를 기록하는 저력을 과시한다. 평균연령 65세 이상의 할머니 은행강도단의 좌충우돌 사건을 다룬 [육혈포 강도단]에서도 그녀만이 구사할 수 있는 맛깔스럽고 시원시원한 욕쟁이 캐릭터로 정점을 찍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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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머니](2015)

대한민국 최고 욕쟁이 하면 떠올릴 수밖에 없는 김수미가 그녀만을 위한, 그녀밖에 할 수 없는 엄청난 캐릭터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2015년 3월, 강력한 원탑인 지옥에서 온 헬머니로 혼신의 욕쟁이 연기를 펼치며 돌아온 것.

사고뭉치 백수 둘째 아들의 빚을 갚기 위해 출전한 욕배틀에서 지하철 막말녀, 야매 영어쌤, 까진 고딩 3총사, 디스전문 래퍼, 노가다 외국인, 열폭 전화 상담원, 무당할매 등 막강한 후보들과 쟁쟁한 대결을 펼치게 된 '지옥에서 온 헬머니' 역을 맡은 그녀는 "내 인생 마지막 욕쟁이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맛깔스러운 욕 연기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 욕하는 연기는 안 하려고 마지막으로 시원하게 했다"고 말하며 영화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였다.

언터처블의 래퍼 슬리피와의 랩배틀을 위해 영어 랩을 처음으로 배우고, '야매 영어쌤' 샘 해밍턴과의 대화에서 유창한 이태원식 영어 대사를 구사하는 등 혼신을 다한 그녀의 연기를 기대해 본다.

＃ 현장에서는 항상 즐겁게! 업그레이드된 찰진 욕으로 돌아온 [헬머니] 제작기 영상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