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 미 나우> 이은 연극열전 신작은 <햄릿-더 플레이>, 김강우 등 출연

누군가의꿈이될님 | 2016.06.12 11:24 | 조회 434



<킬 미 나우><나무 위의 군대>에 이은 연극열전6의 새로운 작품이 오는 8월 무대에 오른다. 셰익스피어의 공연을 다시 쓴 <햄릿–더 플레이>다.

연극열전이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기념해 무대에 올리는 <햄릿-더 플레이>는 <프라이드><난쟁이들>의 김동연 연출과 <모범생들>의 지이선 작가가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재해석한 연극으로, 원작에 없는 햄릿의 어린 시절, 그리고 해골로만 존재하는 광대 요릭을 실제 인물로 등장시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햄릿을 그려낸다. 더불어 햄릿의 어린 시절과 현재, 광대 요릭과 햄릿의 친구 호레이쇼가 끊임없이 중첩되는 구조를 통해 역사의 순환, 그리고 이를 기록하는 연극의 의미도 짚어낼 예정이다.

최근 <킬 미 나우>로 큰 호평을 이끌어냈던 연극열전이 이번에는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캐스팅도 기대를 모은다. 2001년 대학 재학 중 김동연 연출의 <햄릿–슬픈 광대의 이야기>에 햄릿으로 출연했던 김강우가 다시 햄릿 역을 맡아 15년 만에 김동연 연출과 함께 작업하게 됐다. 햄릿을 소화할 또 다른 배우로는 <청춘예찬><모든 군인은 불쌍하다>의 김동원이 캐스팅됐다.
 



햄릿의 숙부 클로디어스 역은 이갑선과 김대령이, 햄릿이 사랑한 두 여인 오필리어와 거트루드는 이진희와 서태영이 연기한다. 어린 시절 햄릿은 탕준상과 정재윤이 맡아 번갈아 무대에 서며, 최진석이 폴로니어스와 무덤지기로, 이현철이 요릭과 호레이쇼로, 김지휘가 레어티즈로, 송광일이 로젠크란츠로 분한다.  
 
< 햄릿-더 플레이>는 8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되며, 티켓은 6월 중순 오픈 예정이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연극열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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