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입시반

예고입학의 꿈! 이제 본스타 트레이닝센터가 책입집니다!
나도 할 수 있다! 는 자신감만 가지고 오십시오.
본스타 트레이닝센터는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시선연기 및 신체연기 잘하는 비법 3가지

Jin님 | 2019.03.11 12:12 | 조회 420

<시선연기 및 신체연기 잘하는 비법 3가지>

촬영장의 팁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시선연기'다. 나의 시선을 어디다 두고 촬영장에서 어떠한 방법으로 해결할 것인가? 시선연기 뿐 아니라 신체연기란 '블로킹' (Blocking), 즉 대사연기를 떠나 몸을 카메라 앞에서 어떻게 움직이고 정지하며 자세를 취하나에 관한 것이다.

1. 시선연기의 원칙은 '눈을 깜빡이지 않는 동시에 시선을 흐리지 않고 상대 눈에 고정시킨 후 마음으로 상대의 중심을 관찰하는 것'이다.

시선연기의 원칙은 시선을 흐리지 않고 맘으로 집중하는 일이다.
시선연기에서 가장 중요한 팁 중 하나가 '눈을 깜빡이지 않는 동시에 시선을 흐리지 않는 일'이다. 눈을 깜빡이지 않는 것은 쉽게 생각될지 모르나 영화연기, TV드라마 연기에서 가장 중요한 팁 중 하나다. 마이클 케인의 <명배우의 연기수업>에서도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팁이다. 중요한 장면, 특히 클로즈업에서는 '가급적' 눈을 깜빡이지 않는 동시에 시선은 항상 흐려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여기서 눈 깜빡이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영화 스크린의 크기에서 눈을 깜빡이는 것 자체가 감정적으로 큰 신호를 보내는 일이며 캐릭터의 집중력을 떨어뜨리게 만들기 때문이다. 무조건 눈을 감지 말라는게 아니라 '중요한 감정적 대사 장면', '클로즈업' 상황에선 눈을 감지 않고 말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연기할 때 '시선을 흐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시선을 흐린다는 건 상대 '표정'을 진심으로 보지 않는 걸 말한다.항상 강조하는 건 '연기를 하지 말고 실제 상대 배우를 상대방 자체라고 철썩같이 믿고 상대 표정을 바꾸는 걸 목표로 연기하라'는 것이다.

극중에서 상대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이라면 감미롭게 말하면서 상대에 시선을 두고 상대배우가 '실제로 마음이 동해서 실제로 미소를 띄도록 만들어라'.죽이겠다고 협박하는 대사라면 상대가 '실제 공포에 질려서 놀라서 안색이 창백해지도록 만들어라.' 연습 끝나고 배우가 '아니 왜 그렇게 진짜로 진심으로 말해요'라고 놀란다면 성공한 것이다.

감정적으로 오바연기를 하란 뜻이 아니라 '시선을 실제로 상대에게 두고 진짜 상대 표정을 관찰하며 상대가 변할 걸 기대하고 관찰하며 모니터링 하라는 뜻이다.'

이처럼 시선을 흐리지 않고 똑바로 상대를 쳐다보며 상대 표정이 변할 때까지 상대맘을 꿰뚫어보려는 듯 뚫어지게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탁월한 시선연기가 이뤄진다. 결과적으로 배우가 '중요 장면에서 눈을 깜빡이지 않는 동시에 시선을 흐리지 않고 실제로 상대배우의 표정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연기할 때 탁월한 반응연기는 저절로 이뤄질 것이다.'

2. 신체연기는 '단순하게 움직이고 정지하라.'

신체연기는 단순한 행동선을 유지하되 정지를 지향하라.
신체연기, 즉 배우가 대사뿐 아니라 몸을 사용하는 연기, 신체를 움직이는 연기의 핵심은 '단순한 동시에 정지 자세를 취해야 한다'는 점이다. 영화연기, TV드라마 연기 기준으로 신체연기는 무조건 '단순해야 한다.' 여기서 단순하다는 건 '최소행동선'을 의미한다. 최소행동선이란 '꾸미기 위해, 뭔가 보여주기 위해, 연기하기 위해'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필요한만큼만 최소한 움직이는 것'이다. 목마른가? 최단거리로 물컵으로 가서 물컵을 '최대한 빨리 집고' 냉장고를 '최대한 빨리 연 후 물병을 꺼내서' 물병 뚜껑을 열고 물을 조심스럽게 '먹을만큼만' 정확히 따른 후 냉장고 문을 닫고 물을 '빨리 마시면 된다.' 여기서 중요한 건? 필요한만큼, 최소 거리, 최소 시간을 기준으로 최소 행동만 한다는 것이다.

물을 마시기 위해, 혹은 갈증이 엄청나다는 걸 보여줄 필요는 없다. 단지 조용히 냉장고에서 물을 빨리 꺼내서 아무 소리 없이 실제로 빨리 마시기만 해도 관객은 여러분이 갈증이 있다는 걸 알게 되고 리얼리티를 느끼게 된다.

신체연기수업에서 또 하나 중요한 건 '정지자세'를 지향하라는 것이다. '정지자세', 즉 가만히 서있거나 가만히 바라보거나 가만히 앉아있는 걸 말한다. 왜 정지자세가 중요할까?
첫째 영화연기나 TV드라마연기의 핵심은? 사각 프레임 화면 안에 구도를 이루며 정지해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몸이 흔들릴수록 집중은 깨지고 연기는 사라진다. 배우가 항상 집중해야 할 점은 몸이 흔들리면 아무리 표정연기, 시선연기가 좋다고 해도 관객은 그 연기를 좋게 평가할 수 없다는 점이다. 신체연기의 핵심은 신체를 화려하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뻔뻔하게 '정지자세를 한참 유지하는 것'이란 점을 기억하라.

3. 시선연기와 신체연기는 당당함과 뻔뻔함을 기초로 대사와 어우러져야 한다.

연기술의 핵심은 조화다.
모든 연기술의 핵심은 조화다. 메소드연기이건 비메소드연기이건 (이러한 용어들은 의미가 없지만) 어떠한 연기도 목표는 캐릭터를 제대로 구현하는 일, 대사를 '자연스럽게 들리지만 실제로 태도감정을 강렬하게 투사하는 것'이다. 시선연기, 신체연기의 핵심은 당당함이다. 뻔뻔함(?)이란 말은 일상에선 부정적 단어지만 연기에선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미덕이다. 뻔뻔할 정도의 당당함을 갖고 시선을 고정하고 흐리지 않으며 눈을 깜빡이지 않은 채 신체연기는 정지자세를 지향하면서 최소행동선으로 심플하지만 당당하게 연기해야 한다.

이때 신체연기와 시선연기는 대사와 어우러져야 한다. 영화배우,TV탤런트의 연기는 결국 대사연기이므로 대사와 조화를 이루면서 시선과 신체연기는 완벽하게 녹아들어야 한다. 중요한 건 시선연기, 신체연기, 대사연기, 영화연기 등 용어들만 편의상 다를 뿐 연기란 동일하다는 점이다. 배우가 대본의 장르와 색을 파악하고 주제를 명심하고 캐릭터의 목표를 당당한 태도감정으로 자신있게 투사할 때 시선연기와 신체연기, 대사연기는 따로 놀지않고 조화롭게 하나로 뭉쳐 온전한 캐릭터연기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시선연기의 원칙은 '눈을 깜빡이지 않는 동시에 시선을 흐리지 않고 상대 눈에 고정시킨 후 마음으로 상대의 중심을 관찰하는 것'이다. 또한 신체연기는 '단순하게 움직이고 정지해야 하며 핵심은 최소행동선을 중심으로 정지자세를 지향하는 일이다' 마지막으로 시선연기와 신체연기는 당당함과 뻔뻔함을 기초로 대사와 어우러져야 제대로 된 영화연기, TV드라마연기가 가능해진다. 배우가 자신의 신체를 당당함을 가진 채 시선을 고정하며 대사연기와 어우러질 때 탁월한 연기는 저절로 이뤄질 것이다.


이미지: 사람 1명



twitt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