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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연극 교류 나선다

April_joo님 | 2014.06.07 14:22 | 조회 1190
서울연극협회·훗카이도 연극재단
이달 서울서 '거북이, 혹은...'으로 물꼬
11월에 '끔찍한 메데이아의 시' 훗카이도서 공연
한·일 연극 교류 나선다

[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연극 단체가 소통에 나섰다. 서울연극협회와 홋카이도 연극재단이 작품 교류에 나선 것.

교류의 출발은 서울에서다. 일본 극단 삿포로좌의 ‘거북이, 혹은...’이 오는 10일과 11일 서울 대학로 예술공간서울에서 공연된다.

연극은 정신요양소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정신과 박사와 그를 짝사랑하는 간호사, 자신을 거북이라고 믿는 환자가 있는 요양소에 젊은 의대생이 교육 실습을 받으러 오면서 벌어지는 일화를 무대에 펼친다. 누가 정상인고 환자인지, 누가 관객이며 누가 연기자인지 믿기 어려울 만큼 소통력이 뛰어난 작품이라는 게 서울연극협회의 설명. 1995년 일본에서 초연된 연극은 2005년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퍼치, 데브레첸 등 3개 도시에서 공연돼 호평을 받았다.

일본의 연극을 서울에 소개한 뒤 극단 가변의 ‘끔찍한 메데이아의 시’가 오는 11월 5일과 6일 일본 훗카이도씨어터에서 현지 관객들과 만난다. 이 작품은 인간 내면에 공존하는 복잡성과 모순을 담았다. 지난 2013 서울연극제 ‘미래야 솟아라’ 작품상 수상작이다.

서울연극협회는 “이번 교류는 양국의 공연예술 발전을 도모하고 젊은 예술인들에게 해외 공연 및 타국 공연예술체험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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