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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계 단체들, 국립극장 예술감독 임명 철회 요구

연극좋아님 | 2014.03.02 09:56 | 조회 1523

(CNB=안창현 기자) 한국연극협회(이사장 윤봉구)는 24일 전국의 대의원 120여 명이 참석한 대의원 총회에서 김윤철 국립극단 예술감독의 임명 철회을 주장하며 요구가 관철되지 않는다면 집단 행동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한국연극협회를 비롯해 한국연극연출가협회, 한국연극배우협회, 서울연극협회 등 연극계 단체들은 김윤철 예술감독이 취임한 지난 4일 성명서 ‘국립극단 예술감독 임명에 대한 연극인의 입장’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국립극단 예술감독 제도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예술감독은 계속 현장의 예술가였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평론가를 예술감독으로 선임하려면 그러한 상식을 변경할 만한 이유가 분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연극계는 국립극단 예술감독이란 중책을 인선하는 과정에서 투명성 제고나 현장의 의견 수렴을 위한 노력이 전혀 없었다고 비판했다.

김 예술감독은 17일 기자 간담회에서 연극계의 반발을 의식한 듯 “현장을 떠나 평론을 쓸 수 없는데 40년간 현장을 떠난 적이 없다”며 지금까지 “비교적 공정하게 연극계를 관찰해왔고, 자문위 등을 구성해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국립극단을 “제작 중심으로 작품에 집중하는 조직으로 개편하겠다”면서 이를 위한 구상들을 밝힌 바 있다.

한편 한국연극협회는 연극계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연극이 없는 날’을 제정하고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집회를 여는 등 다양한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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