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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50대 터줏대감들이 뭉쳤다 ‘레미제라블’

April_joo님 | 2014.04.26 17:09 | 조회 1596
  
▲ 레미제라블 공연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대학로 터줏대감 대표배우들이 모인 50대연기자그룹(회장 정상철)과 서울연극협회가 2014 제35회 서울연극제 공동기획작으로 명품연극 ‘레미제라블’을 선보인다.

레미제라블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오는 30일부터 5월 7일까지 공연한다.

이번에 진행되는 서울연극제는 35년 동안 공연예술계를 지켜온 순수예술인의 자부심을 표현하는 이미지와 ‘연극은 시대의 정신적 희망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이달 14일부터 5월 11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아르코예술극장 등 대학로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다.

박장렬 서울연극협회 회장은 “문화를 통해 대중들에게 맞춤형 힐링 축제로 35년간 자리잡아온 서울연극제를 개최하면서 대학로에서 순수 예술을 지켜온 연극인들의 순수예술정신이 서울연극제 출품작 속에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각박한 사회생활 속에서 연극 관람을 통해 순수했던 꿈과 희망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햇빛 찬란한 대학로에 연인, 가족, 친구들과 함께 문화 나들이를 통해 재충전 및 힐링이 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주문했다.

서울연극협회와 서울시가 공동주최하고 50대연기자그룹이 제작하는 이번 레미제라블 공연은 2014 제35회 서울연극제 공동기획작으로 지난 2011년 12월에 첫 공연을 시작으로 4년째 공연되는 대학로 최대 규모의 출연진을 자랑하는 작품이다. 레미제라블은 출연 배우만 60여 명에 이르는데 7살의 아역배우부터 70대의 박웅 배우까지 전 세대의 연령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서는 연극임에도 불구하고 5곡의 노래가 삽입됐다. 이 노래들은 뮤지컬의 노래들보다 더 뮤지컬 같다는 평을 듣고 있다. 또한 작품의 무거움과 비장함을 담으면서도 화사하고 밝은 요소를 찾기 위해 고민했다. 특히 시민들의 불만과 분노가 폭발하는 장면에서는 그들의 삶에 대한 욕구를 반영하려 했다. 그가 만들어낸 음악들은 이번 작품에 맛을 돋우는 향신료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조명을 맡은 최형오 씨는 이미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조명디자이너로 이번 공연에서도 그만의 관객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기술을 선보인다. 혁명씬에서는 무대가 타오르는 느낌을 보여주며 젊은 남녀들의 나들이 장면은 따사로운 오후의 햇살을 표현하는 등 모든 장면마다 조명이 만들어내는 예술적 효과도 볼만하다.

한편 이번 공연을 제작하는 50대연기자그룹은 30대연기자그룹으로 시작해 흐른 세월만큼 대학로를 지켜온 사람들이 주축이 된 단체다. 이번 연극 레미제라블은 오디션을 통해 젊은 배우들을 캐스팅해 자신들의 연기적 재능을 후배연기자들과 호흡하는 무대를 펼친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 연극의 미래를 이끌 동력으로 확대하고, 한국연극의 발전을 모색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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