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한국연극평론가협회(회장 허순자)가 주최하는 '2013년 여석기평론가상 수상자'로 이선형 김천대 교수·이진아 숙명여대 교수가 17일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이선형 교수의 '연극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에 대해 "미디어를 포함해 폭넓은 관점에서 연극을 바라봄으로써 우리 시대의 연극이 어때야 하는지를 밝혔다"고 평했다.

이진아 교수의 '오해'에 대해서는 분석력을 바탕으로 평론가의 주장을 밀어붙이는 단호함이 신선하다고 했다.

시상식은 2월14일 오후 4시 대학로 연습실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한편, 한국연극평론가협회는 1996년부터 '여석기 평론가'상을 제정, 연극비평 활동을 격려해왔다. 한국연극평론계의 거목 여석기(92) 고려대 명예교수의 업적을 기리는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