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입시반

예고입학의 꿈! 이제 본스타 트레이닝센터가 책입집니다!
나도 할 수 있다! 는 자신감만 가지고 오십시오.
본스타 트레이닝센터는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연극 '햄릿', 개막 사흘 만에 전석 매진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t920730님 | 2016.07.18 11:30 | 조회 375

27회분 티켓 1만6200장 다 팔려 
공연계 "평균 66세 배우들 연극… 단시일 내에 '완판'은 이례적"

지난 12일부터 서울 국립극장에서 공연 중인 연극 '햄릿'(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손진책 연출)이 개막 사흘 만에 27회분 공연 티켓 1만6200장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햄릿'의 제작사인 신시컴퍼니는 "개막 하루 뒤인 13일에 가장 비싼 R석(7만원) 표가 마지막 공연인 8월 7일분까지 모두 팔렸고, 15일에는 S석(5만원)과 A석(3만원)도 매진됐다"고 17일 밝혔다. '햄릿'을 보려는 관객은 취소표가 나오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연극 ‘햄릿’의 한 장면. 부왕의 혼령(뒤·정동환)에게서 시해의 진상을 들은 햄릿(유인촌)이 분노와 광기에 휩싸여 절규하고 있다. 정동환은 햄릿의 숙부인 클로디어스 왕 등 1인 다역을 맡았다.
연극 ‘햄릿’의 한 장면. 부왕의 혼령(뒤·정동환)에게서 시해의 진상을 들은 햄릿(유인촌)이 분노와 광기에 휩싸여 절규하고 있다. 정동환은 햄릿의 숙부인 클로디어스 왕 등 1인 다역을 맡았다. /신시컴퍼니
공연계에선 "출연 배우의 나이가 평균 66세인 연극이 유명 아이돌이 나오는 뮤지컬의 인기를 넘어선 이례적인 일"이란 말이 나온다. 과거 '민들레 바람되어'나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처럼 장기 공연 연극이 전 석 매진됐던 경우는 있었지만, 이렇게 단시일 내에 마지막 회차까지 다 팔린 일은 유례가 드물다는 것이다.

'햄릿' 전 석 매진의 이유는 '한국 연극계의 드림팀'이라고 불릴 만큼 관록 있는 배우들의 명성과 연기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연출가 이해랑(1916~1989) 탄생 100주년 기념 공연으로 지난 12일 개막한 '햄릿'은 국내 최고의 연극상인 이해랑연극상 수상자 12명(배우 9명, 스태프 3명)의 참여로 화제를 모았다.

햄릿 역 유인촌, 오필리어 역 윤석 화를 비롯해 전무송, 박정자, 손숙, 정동환, 김성녀, 손봉숙, 한명구 등 한 무대에서 보기 힘든 배우들의 조합이 매진 돌풍을 일으킨 동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연극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1500석)의 원래 객석을 쓰는 대신 무대 위에 고대 그리스 원형극장풍의 객석 600석을 새롭게 만들었다. 관객이 배우와 가깝게 호흡하도록 하려는 연출 의도에서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twitt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