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미저리' 캐스팅. (크리에이티브리더스그룹에이트 제공) |
연극 '미저리'는 오는 12월24일부터 2023년 2월5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2018년 2월 국내 초연, 2019년 7월 재연에 이은 세 번째 시즌이다.
'미저리'는 베스트셀러 작가 '폴 셸던'을 향한 열성 팬 '애니 윌크스'의 광적인 집착이 불러오는 심리적 공포와 긴장감을 다룬 작품이다. 1990년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돼 큰 흥행을 거둔 바 있다.
연극으로는 2012년 벅스 카운티 플레이하우스 극장에서 세계 초연했고,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는 '다이하드'의 배우 브루스 윌리스의 출연으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 폴 셸던 역은 배우 김상중, 서지석이 맡는다.
김상중은 초연부터 폴 셸던 역으로 객석 점유율 90%의 티켓파워를 입증한 배우다. 서지석은 첫 합류다.
폴 셸던에게 광적으로 집착하는 애니 윌크스 역은 초연부터 김상중과 호흡을 맞춘 배우 길해연 그리고 이일화가 연기한다.
보안관 버스터 역에는 연기경력 47년의 베테랑 배우 고인배와 오랜만에 연극무대로 돌아온 김재만이 캐스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