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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휩쓴 '속편 영화', 대세인 이유

여원쌤님 | 2022.09.18 10:11 | 조회 246
[더스페셜리스트] 극장가 휩쓴 '속편 영화', 대세인 이유 이주형 기자 이메일 보내기 작성 2022.09.17 20:40 수정 2022.09.18 06:57 조회 3,062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크게보기 글자크기 작게보기 올해 추석 이후 극장가는 이렇다 할 경쟁작 없이 '공조2: 인터내셔날'이 독주 중입니다. 2017년 개봉해서 800만 명 가까운 관객을 동원했던 '공조'의 속편입니다. [(소문이 사실이에요?) 들었어? 아 참~ 허허. (북한 형사랑 큰 사건 하나 하신다는데?)] [아이고 오래간만이네.] '공조2'는 개봉 6일 만에 관객 300만 명을 돌파했는데, 전편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입니다.   속편 전성시대 코로나 일상 회복이 시작된 올해의 흥행 톱10 영화 순위입니다. 아예 '2'라고 이름 붙인 영화만 3편이고 2 대신 다른 이름을 붙인 2번째 속편이 '탑건'과 '한산', '닥터스트레인지' 등 3편, '쥬라기월드'나 '토르'처럼 시리즈의 6편과 4편에 해당하는 속편 영화가 2편입니다. 흥행 10위 영화 중 8편이 속편 영화입니다. 코로나 직전, 영화시장 최고 호황기였던 2019년의 7, 8월 성수기 관객은 4천670만여 명, 그리고 올해 같은 기간에는 2019년의 약 66%인 3천100만여 명이 극장을 찾았습니다. 결국 속편들이 이 정도나마 시장 회복을 이끈 것입니다.   속 편한 속편? 속편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보다 만드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 모두 안정적인 선택을 하기 때문입니다. 올해 최고 흥행작인 '범죄도시2', '탑건', '한산' 등 속편은 이미 결론을 알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인 영화들입니다. 기존 영화 관람 방식이 급변하는 포스트 코로나 상황에서 만드는 입장에서는 관객들에게 이미 검증받은 캐릭터와 이야기를 변주해서 흥행 실패 가능성을 낮추고, [이석훈/영화 '공조2' 감독 : 뭔가 안전장치가 있는 작품들이 뭐가 있을까라고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전작이 성공을 했고 전작에서 사랑받는 캐릭터가 있는 그런 작품들을 선택하시게 되는 게 아닐까.] 관객 입장에서도 볼지 말지 아리송한 영화로 모험을 감수하느니 어떤 스타일의 영화인지 판단하기 명쾌한 영화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또 코로나 기간 동안 스트리밍 서비스의 시리즈에 익숙해진 것도 속편이 대세를 이루는 이유 가운데 하나입니다.   관람료도 원인? 올해 7, 8월 영화 매출은 2019년 대비 83% 수준까지 회복했습니다. 66% 회복에 그친 관객수 대비 수치가 높은 것은 티켓값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주말 관람료가 코로나 이전 1만 2천 원에서 1만 5천 원으로 25% 오르면서 관객들이 영화의 재미나 완성도에 아주 민감해졌습니다. 영화가 기대에 못 미치면 온라인에서 격렬한 비판이 일고, 이미 검증된 속편 영화에는 관객이 몰리는 경향이 심해졌습니다.   형만한 아우 없다?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대부2',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터미테이터2'. 형보다 나은 아우라는 평가를 받은 속편은 인생의 의미를 유장한 세월의 흐름 속에 보여주거나 새로운 기술로 영화예술의 새 지평을 연 작품들입니다. 하지만 이런 참신함이 없는 속편은 우려먹기로 영화시장의 다양성을 해치고 창작자들을 매너리즘에 빠지게 합니다. 속편의 경제학에는 양면성이 있습니다. (기획 : 이호건, 구성 : 신희숙, 영상취재 : 박진호·김태훈, 영상편집 : 이승희, CG : 임찬혁)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900028&plink=ORI&cooper=NAVER&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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