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사의 접근방법

우리가 듣고 말하는 것은 단순히 쓰여진 글자를 읽고 전달하는 것만이 아닌 그 글 속에 포함된의미를 전달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글로 쓰여진 대사 안에서 그 대사의 진의를 정확히, 구체적으로 파악하여 그 상황의 정서상태 및 형태에 맞는 생체적(또는 생리적 반응, 두근거림이나 끓어오름 같은) 신체적 반응과 연결시켜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이에 몇 가지 구분되는 방법을 나열하고자 한다. 단 실제에서는 아래의 모든 과정이 한꺼번에 일어난다.

1. 논리적인 접근

무엇을 왜 말하려는가를 아는 것이다. 아래에 있을 심리적 접근방법의 기초가 된다. 대사의 강조와 연관이 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 :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나라는 것이 중요한 문4이다.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 :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당신이라는 것이 중요한 문제이다.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 :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것이 중요한 문제이다.

* 강조의 방법 : 강조의 방법은 상대적이다. 강하고 빠르게 높다고 해서 무조건 강해지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약할 때는 강한 것이 강조된다. 하지만 기본적 강한 상태에서는 약한 것이 강조되기도 한다. 다른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2. 정서적인 접근

위에 설정된 것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이것을 기초로 생리적 신체적 움직임을 끌어낼 수 있다.

(1) 개인의 정서 : 지금 상황에서 내가 어떤 기분 내지는 정서를 가지고 있는지를 찾는 것이다.

(2) 타인에 대한 정서 : 지금 나와 같이 있는 상대에 대해 어떠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가, 또 그 로 인해 나의 기본적인 정서가 어떻게 바뀌는가를 찾는 것이다. 상대가 여럿일 경우에도 각각을 대하는 느낌은 다 다를 것이다.

(3) 제 3자, 제 3의 내용에 대한 정서 : 내가 지금 얘기하고 있는 대상에 대해 느끼는 정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