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사진 촬영시 반드시 주의하여야 할 사항!

1) 사진작가의 선정이다. 작가의 특성에 따라 모델의 이미 지가 여러가지로
나타날 수 있으며, 유능한 작가는 그 모델의 개성 을 최대한 프로필사진에서 살려 줄
수 있게 된다.

2) 자신이 내세울 이미지 설정이다.
모델마다 각자의 캐릭터가 다르므로 프로필사진은 그 캐릭터를 이미지화하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이 갖고 있는 캐릭터를 정확히 설정하거나 이미지업을 위하여
사진작가나 캐스팅 관계자 등과 사전에 의논하는 것이 필요하다.

3) 의상과 메이크업 악세서리인데, 메이크업의 경우 보통 자신이 하거나, 수정을 요하는
부분은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하는 대신(제대로된메이크엎) 추가비용이 소요된다
의상과 악세서리는 본인이 준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촬영하고자 하는 이미지에
맞추어 적절히 준비해야 되며, 정장과 캐주얼을 함께 준비하는 것이 좋다.

4) 표정연습 및 예비촬영이 필요하다.
특히 처음 프로필사진을 찍는 모델은 프로필 촬영에 앞서 사전에 충분한 표정연습이
반드시 필요하며, 혼자서라도 자연광 및 프레쉬를 이용하여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포즈를 가다듬어 보고 여러가지 자세를 기억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5) 촬영전 금기사항은 촬영전날 과식이나 음주 혹은 낮잠을 잔다든지 하여 당일날
메이크업에 지장을 주면 절대로 곤란한다. 그리고 촬영당일은 가벼운 식사는 꼭
해야지 힘든 촬영을 끝까지 자신있게 할 수 있게 된다.

위와 같은 기본적인 사항을 철저히 준비한 뒤에 프로필 촬영을 해야만 본인이 원하는
이미지에 가깝게 다가설 수 있게 된다.

이는 곧 캐스팅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므로 중요한 내용이 된다. 

한장의 프로필사진이 모델자신의 미래를 결정지워 주게되는데, 프로필사진 전문작가는
10년이상 경력이 많을 수록 모델의 개성을 캐치하여 프로필에 담아 줄 수 있으며, 그러한
전문작가는 아직도 열손가락으로 헤아릴 정도이므로 신중을 기하여 선택을 해야 한다.

대부분 1회 촬영에서 그 모델의 이미지를 담은 사진을 9장 이내로 선택하게 되며, 엄선된
사진들이 모델 에이전시나 광고회사 또는 광고주에게 보여지게 되는 것이다. 
그 중 필요로하는 이미지를 가진 몇몇 모델이 선택되어 미팅을 가진 다음 최종적으로
캐스팅된다.

한편, 특정 모델에이전시 등에서는 소속 모델들에 대해 우선 사진 프로필을 확보하고
해당 오디션에 필요한 모델만 심사하여 선발된 모델에게 통보하게 된다. 행사에 따라
담당자는 원하는 이미지에 맞춰 우선 공개적인 공고보다는 개인 프로필 사진을 심사해서
모델 수요에 준비하게 되므로 프로필 사진을 준비하지 않으면 심사에서 누락되는 경우가
있다.

한걸음 더 나아가 모델·연예인 지망생들 가운데 사진 화보집 제작붐이 일기도 하여
1,000부 가량 인쇄하여 참여자들에게 소량을 나눠주고 나머지는 방송사 PD, 영화감독
CF프로덕션 등에 무료 배포된다. 캐스팅의 참고 자료로 사용토록 하기 위해서이다.

이러한 화보집이 인기를 모으는 까닭은 방송, 영화, CF, 패션모델, 가요계에 진출하고
싶어하는 지망생들은 엄청나게 많은데 비해 이들을 현장에 연결해줄 매개체는 극히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물론 화보집에는 이미지가 잘 부각된 프로필사진이 발군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수요자 측면에서 보면 신선한 새얼굴을 발굴하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시도해 보지만
탤런트 공채, 연기학원이나 메니져들을 통해 소개받는 게 고작이다. 지망생들은 또
나름대로 외모나 재능이 있고 의욕이 넘쳐도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를 몰라 고민하기도
한다. 화보집 기획사에서 이를 연결해주는 에이전시 역할까지 맡기도 한다.

캐스팅의 재료 겸 인력유통 촉진역할에 한몫을 하고 있는 셈이다.
심지어 화보집이나 비싼 비용을 들여 적극적인 자기 이미지업을 위하여 개인별
포트폴리오를 따로 만들기도 하는 모델·연예인 지망생도 다수 있다. 

단 한장의 프로필사진이 모델자신의 미래를 결정지워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마음에
새겨두고, 어느 누구도 그 중요성에 대하여 소홀히 하지 말것을 다시 한번 모델
지망생들에게 강조해 두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