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올림 14부

본스타님 | 2009.05.31 11:06 | 조회 924
3탄 제 14부 짜장면과 불도장
S#1. 교실
담임 수학문제 두 개 써놓고 입맛 다시며 아이들을 둘러본다.
아이들 모두 시선피하고
담임 공윤, 박이준이 짝꿍끼리 나와 사이좋게 풀어본나.
//
윤은 슥슥 다 풀고 들어가는데 이준은 끙끙대고 있다.
담임 전교1등이 알아서 어려운거 풀어놓고 들어갔구만은 니는 이래 쉬운 문제
를 몬 풀고 똥싼 강아지 맨크로 끙끙대면 우짜노? 어이?...고마 들어가라.
이준, 들어오다 시은과 눈 마주치면 괴로운
NA 열등감...자기가 다른 사람보다 뒤쳐져 있다는 느낌. 혹은 그럴때 느끼는
불쾌한 감정.
S#2. 몽타쥬
-화장실 간 이준, 윤이와 나란히 소변기 앞에 선다. 윤이의 아랫도리에 자꾸 시선이 간다. 절망으로 인상 찌푸려지는 준.
NA 살면서 요즘처럼 열등감이란 걸 제대루 느낀적이 없던 것 같다.
바로, 이 녀석 때문이다.
-윤의 화려한 춤 솜씨 장면
NA 공부면 공부, 춤이면 춤.
-나란히 걸어가는 윤과 이준, 여학생들 윤에게만 선물과 편지 주고 도망간다
NA 그리고 얼짱소릴 들을 만큼의 저 강력한 외모.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시은이 문제집 가져와 물어보면 친절히 가르쳐주는 윤
NA 저 녀석도 시은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쉬는 시간, 윤과 일대일 농구를 하는 이준. 결연한 눈빛과 자세로 달려드는데
NA 나에게 열등감을 느끼게 하는 연적. 차라리 미워할 수 있다면 맘이라도 편할텐데 그게 안 된다.
-윤을 향해 거칠게 달려가는데 갑자기 동작 멈추는 윤. 수업벨 울렸다.
윤, 공을 이준에게 휙 던지며 “어이 친구, 타임 아웃이다” 가버리는 뒷모습보며
NA 녀석이 날 친구라 부르기 때문이다.
타이틀 14화 “자장면과 불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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