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성장드라마 "반올림3" 2회 소년, 소녀를 만나다 중

본스타님 | 2008.09.23 17:07 | 조회 1493

성장드라마 "반올림3" 2회 소년, 소녀를 만나다 중

씬#28. 교사 뒤

옥경 : 너 같은 앨 믿은 내가 잘못이지. 씨...! 너간은 건 그냥~
- 하며 때리려고 손을 쳐드는데, 시야에 들어오는 이준.

옥경 : ...? 넌 뭐야?

이준 :(어색하게 서서)시은이한테 할 말이 있어서...

옥경 : 뭐?(기가 막힌 듯 보는데)

이준 : (저)저기...주시은, 나 모르겠어? 나, 초등학교 때 같은 반도 하고-

시은 : ...(등 돌린 그대로 서서)

옥경 :(짜증스레)지금 뭐하자는 시츄에이션이야, 응?

시은 : ...

옥경 : 야, 이 기집앤 너 모르나본데, 어서 꺼지시지.

이준 : (시)시은아...천천히 생각해도 되는데...어릴 때 니가 노란 우산 씌워줬었잖아?

시은 : ...(고개도 안 돌리고 우두커니 섰다)...

옥경 : 미친 놈...! 야, 꺼져!

이준 :(무척 무안하다)어?어.(하며 돌아서지만 용기내어 다시 돌아서며)있잖아.
시은인 말 안했거든.

옥경 : 뭐?

이준 : 시은인 말 안했다구.

옥경 :(짜증 만빵나서)넌 끼어들지 말고 제발 가라~.응.(하고 손으로 가란 시늉)

이준 : 내가 시음이 담배 아닐거라고 했어. 근데 나도 니가 한 줄은 몰랐거든?
정말이야. 어쨌건... 미안해...

옥경 ; 어~ 그러셔? 그런데 왜 들어오자마자 담탱이가 날 꼬나보셨을까?

이준 : 그건... 나도 모르지.(하다 눈치보고는 얼름)오, 오해가 아닐까...?

옥경 :(이준을 밀어내며)오해? 그래, 오해건 뭐건, 이제 참겨하지 마라. 응? 가-.
(버럭)가라구~!

이준 :(밀리면서도)저기... 있잖아...

옥경 :(정말 짜증이 머리 끝까지 났다)야! 너 왜 자꾸 안 가구 방해야! 응?
(비아냥대듯)너 이 기집애 좋아해?

이준 : ...!(당황하며)아,아(하다가 아니라고 하긴 싫고, 하자니 그렇고 해서 '니'하는
입모양은 있되 소리는 잘 들리지 않는 수준으로 발음 하고는 얼른 다른 화제로
전환하려는)저...
난 그냥 니들이 잘 지내길 바래. 그래서-.

옥경 :(말도 안된다는 픽- 웃음)오호, 그러셔? 근데 내가 싫다면?

이준 : 그래?(옥경 눈치보며) 그래도 근야 사이 좋게 지내면...안되겠냐?

옥경 : ..(이젠 짜증보다는 기가 막힐 뿐)진짜 너 웃긴 놈이다?

이준 : ...(머리 긁으며 민망, 그러나 얼른, 이준 최고의 무기, 베시시~ 눈이 안 보일 정도로
해맑고 적의없는 웃음을 웃는다.)

옥경 : ...!(기가 막힌, 전의가 상실되는. 이런 상황이 황당해 머리 벅벅)우씨-! 내가 정말
기가 막혀서!(하지만 경고는 남앗다, 주시은 꼬나 보며)야, 주시은, 오늘은 그만하겠는데,
이게 끝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재수없는 반장 너두. 또라이 커플, 이제 니들은
고달픈 학교 생활 시작이다. 알았어? 두고 보자고~.(하며 사납게 꼬나보는)

이준 :(눈치보면서도 억지로 살인미소를 보이며)사이좋게 지내는게 최곤데...

옥경 : 허~. 하여튼 쌍으루 재수없어가지구..!(하고는 침 찍-뱃고 가는)

-시은이 멍하니 서 있다가 옥경이 보이지 않게되자 순간 맥이 탁 풀렸는지 비틀-.
그러나 이준이 잡기 전에 중심 잡고 간다.

이준 : ...(걱정스레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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