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술Speech과 동작Movement

관객이 극장을 즐겨 찾는 이유중의 하나는 극작가의 사상이나 세계, 또는 무대 메카니즘의 화려함이나 신비를 감상하기 위해서 보다 연기자를 보기 위해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희곡과 무대설비, 연출 및 소도구들은 연기자의 매력과 개성을 창출하는 보조 수단에 불과하다고 해서 서운해 할 것 없으며 그런 면에서 연기자는 극의 왕중왕이요 그 중심이 되는 것이다.

연기자를 왕으로 군림케 하며 극 그 자체의 총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강력한 수단은 바로

연기자의 육체에서 우러나오는 말(Speech)과 움직임(Movement)이다.

부드러움, 아름다움, 강력하며 감동을 주는 말과 움직임을 구사하는 연기자야말로 예술가로써 창조자로써 관객을 매료시키며 존경받는다.

연기자가 연기자이게끔 하는 이 두 요소는 연기자 자신이 평소의 훈련(Trainning)과 공동작업(Work-Shop)에서 이루어진다.

반복되는 고된 훈련 과정 속에서 기량의 향상을 가져오며 공동작업 속에서 기교의 정확성을 터득하고 재인식할 수 있다.

연기자가 인간의 내적, 외적 심상을 표현하는 예술가이자 매체로써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육체훈련과 말하기 훈련에 게을러서는 안될 것이다.

1) 대사의 유형

?사극(史劇) : 느리면서 율동이 있다.

?현대극 : 우리들의 일상 용어 힘이 있어야 한다.

?드렁쪼 : 조사나 어미 등에서 'ㅗ' 'ㅜ' 로 발음되는 현상

2) 대사처리 방법

(1) 감정을 내포할 것

(2) 대사하는 장면에 몰입할 것

(3) 말투, 억양, 사성에 항상 신경을 쓸 것

(4) 타성에 의지하지 말 것

(5) 처음부터 잘하려고 하지 말 것

(6) 성급하게 효과를 내려고 하지 말 것

(7) 정확한 발음을 익힐 것

(8) 남의 대사의 방식을 연상하지도 말고 흉내내지도 말 것

(9) 대사의 내용을 정확히 파악할 것

?무슨 이야기인가? ?작가가 무엇 때문에 이 대사를 썼는가?

?극 전체의 흐름과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가? ?이 말을 하는 인물의 심리는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