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반올림\눈물연기

본스타님 | 2008.06.25 16:42 | 조회 1999
담임: 다들 알겠지만 서정민이 1학년을 끝으로 멀리 가게 됐어. 본인이 꼭 하고 싶은

공부가 있다니까 즐거운 마음으로 보내야겠지? 정민이 인 사 들어보자.정민아!

정민: ....(앞으로 나온다) 옥림: (벌써 눈물이 날 것 같고) 정민: (아이들 앞에 서서 쭉 아이들을 둘러본다) 옥림: (그모습만 보고도 울고 만다) 은심: (역시 우는데)

정민: 언젠가 반장 최은서가 읽는 책을 빌려서 읽은 적이 있어

은서: ......

정민: 거기에 보면 사막을 여행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런 글이 있었어.

옥림: NA (울며)또 사막 이야기다.공부잘하는 것들은 사막을 좋아하나보다.

정민: 한번 사막에 발을 들여놓은 사람은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고. 돌아가지 못할바에는
앞으로 계속 나가는 최선의 방법만 생각해야 된다고.

여명: .......

정민: 사막을 건널때는 사막을 사랑해야 된다고.

옥림: ......

정민: 아직 잘은 모르지만 난 내가 사는게 사막을 건너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었어. 떠나는 걸 결정할때도 그랬어.어디로 가야 될지 누구한테 물어봐야 될지 모르는 막막한 사막 같았는데....

옥림: .....

정민: 자기한테 솔직한 어떤 친구를 보면서 알았어.내가 원하는 대로 하면 된다고! 조금 틀리는걸 두려워하면 안된다고.....용감한 내친구가 가르쳐 줬어.

옥림: .....

정민: 잊지 못할 거야.이 교실에서 보낸 시간! 선생님! 여기서 만난 친구들. 특히 자기가 얼마나 솔직하고 용감한지! 그게 얼마나 대단한건지 모르는...... 내친구 이옥림을! (하며 옥림을 보면)

옥림: (흐느껴 울고 만다)

정민: ......모두 고마워. (눈물고인 눈으로 고개숙여 인사하고 자리로 가면)

여기저기서 여학생들 흐느껴 운다

담임: ....그래.정민이 가서도 잘 지낼 거야. (아이들 둘러본다) 수업 시작할 시간이거든. 수학이지?오늘 1학년 수업은 마지막이니까 잘해. 학생주임 선생님도 떠나시는 거 알지? .....(조용히 나가면)

담임 나가고도 아이들 울먹이는데 학주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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