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본스타 트레이닝 센터 학생들 ^_^ 오늘은 인물창조의 기초에 대해 배워 봅시다~

작품을 분석하고 인물을 창조하여 한 장면을 혼자서 연기하는 훈련입니다. 우선 다음 세가지에 유의하면서 접근해봅시다.

1. '나' 는 누구인가? - 인물 분석

연기자는 자신이 창조해야 할 인물에 대해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한 인간의 전체를 파악하기 위해서이지요. 사물, 사건과 마찬가지로 인물 역시 한 면만을 보고 그 부분에 너무 치우치게 되면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전체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구체적인 접근을 해나갑니다. 세밀한 부분까지 도달하더라도 전체를 통해 파악했던 중심이라는 끈을 놓쳐서는 안됩니다.

2. '나' 는 지금 어떤 상황에 놓여있는가? - 장면 분석

이것은 연기를 하기 위한 환경을 갖추는 작업입니다. 제대로 된 환경 속에서만 연기자는 올바른 연기를 할 수 있습니다.

상황은 사건이 일어나고 있는 시간, 장소, 조건, 인물간의 관계 등을 말합니다. 우선 작품 분석을 통해 확실한 상황을 파악해야 합니다. 여기서 세부적인 상황까지 설정하여 자신의 연기환경으로 만든 연기자는 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출발하게 됩니다. 장면분석 역시 훈련이며, 반복에 의해 자신만의 방법을 터득할 수 있습니다.

3. '나' 는 무엇을 원하는가? - 행동의 목표

가장 중요하면서 때때로 연기자들이 간과하는 부분입니다. 사람의 감정이란 복잡하고 미묘합니다. 사랑하면서 증오하고, 기뻐하면서 시기하고, 때때로 자기가 원하지도 않는 말을 내뱉습니다. 미치도록 사랑하는 사람을 앞에 두고 제발 빨리 내 눈 앞에서 사라져 달라고 소리치기도 합니다. 이렇게 단순하지 않은 인간의 감정과 행동을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아주 단순명료한 질문 하나를 항상 기억해 둡시다. 작품 속에 여러분이 맡은 역할 ‘나’ 는 과연 무엇을 원하는가? 이것을 알게 되면 행동의 목표가 정해집니다. ‘왕이 되고 싶다’라는 게 ‘그’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라면 그 목표를 중심으로 행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부수적인 행동들이 주를 이루어 보는 이들을 혼란스럽게 할 위험이 덜해지는 거지요.

간혹 연기를 하다보면 초목표(초목적)을 잊고 연기를 하던지 혹은 너무 대사에만 집중해서 연기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탄탄하고 정당성 있는 캐릭터를 창조해서 연기하도록 합시다 ^^ 따라하는연기는 옳지 않은 연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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