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독백] 영화 '파수꾼' - 희준

누군가의꿈이될님 | 2016.06.19 11:28 | 조회 2759

무슨 얘기? 나한테 언제부터 선택권이 있었냐? 

미안하단 말 쉽게 나오네 미안해 할 필요 없어 사과 받고 싶지도 않고

사과받고 싶지 않다고 너한테

나 다음주면 전학가 니 덕분에 그래서 별로 사과 받고 싶지 않다고 너한테 응?

전학 안 갔으면 너한테 까이고 싶지 앟으니까 받아줬겠지만 다음주면 우리 볼 사이 아니잖아.

 

너 나 볼거야? 아니잖아 근데 내가 뭣하러 받아줘 안 그러냐?

너는 나한테 이렇게 까지 하는 이유가 뭔데? 내가 니 꼬봉이야?

니가 나를 한번이라도 친구로 생각해본 적 있냐?

없잖아.

 

내가 너한테 그렇게 까이고 오기로 버틴 이유가 뭔지 알아?

니가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 알량한 자존심 나도 한번 부려봤어 왜 안돼냐!

저 쌔끼들 다 마찬가이야 너 친구라고 생각해서 다 니옆에 있는 거 아니야

너랑 학교 다니면 편하니까 어! 뭐라도 되는거 같으니까 그러니까 너랑 붙어있는거지

니 친구 아무도 없어 나도 너 친구라고 생각해 본 적 한 번도 없고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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