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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감성의 싱어송라이터 "조규찬"

본스타(비회원)님 | 2008.12.29 11:35 | 조회 1246

싱어송라이터 조규찬의 '라디오에서 만나던 추억의 음악들'

조규찬(37)이 2006년 제3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 초대가수로 나와 축하공연을 열었을때, 한바탕 시끄럽던 장내가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그가 데미안 라이스의 'The blower's daughter'(영화 '클로저'의 삽입곡)를 부르자, 관객들은 약속이나 한 듯 숨죽여 그 노래를 끝까지 듣고 있었다. 그리고 예정에도 없던 앙코르 요청이 쇄도했다. 목소리 하나만으로 흐트러진 관객의 대열을 정렬시킬 수 있는 능력은 조규찬이 지닌 미덕 중 하나다.

1989년 제1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무지개'로 1등을 차지한 뒤 대중음악계에 뛰어든 그는 노래를 제대로 소화하는 색깔있는 가수로, 작사-작곡에 재능이 뛰어난 싱어송라이터로 오롯이 대중음악계 차세대 주자로 발돋움했다.

한동안 보이지 않던 그를 최근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만났을때, 사실 많이 놀랐다. 곱상한 귀공자풍의 외모와 예의바른 태도가 여전히 세월의 흐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이 제 모습을 유지하는것도 놀라웠지만, 무엇보다 그가 쏟아내는 음악에 대한 얘기들이 귀를 쫑긋 세우지 않고서는 들을 수 없을 만큼 재미있고 분석적이라는데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규격화된 패턴에서 벗어난 실험과 시도로 나날이 진보하는 뮤지션

조규찬은 3년간 새 앨범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르면 2009년 10월쯤 내놓을 예정이라고 한다. "생각은 늘 진보에 가 있는데, 실제 결과물은 대중과의 접점도 모색해야하니까, 좀 걸리는 것 같아요." 대중음악계가 날이 갈수록 침체의 늪에 빠져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그도 '하고 싶은대로' 할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최근 그가 여가수들의 노래를 묶어 리메이크 앨범을 내놓은 것도 이같은 상황을 반영한 이유가 크다. 물론 그를 그리워하는 이들에겐 더없이 좋은 선물이겠지만. 그는 리메이크 앨범에서도 감동 한 자락을 놓치는 법이 없다. 색다른 편곡과 그만이 자랑하는 세련된 선율을 입혀 리스너들의 가슴을 설레게한다. "제일 하고 싶은 것은 규격화된 곡의 패턴에서 벗어나는 거예요. 지금은 음악이 기능적이니까, 그렇지 않으면 설 자리가 없으니까..." 말 끝을 흐리는 그의 표정속에 대중음악계의 시름이 한눈에 보였다. 그를 통해 음악이 목적이었던 시대를 다시 한번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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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감성의 싱어송라이터,

조규찬의 음악을 만날 수 있는 앨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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