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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데 비염에대해."

본스타(비회원)님 | 2008.06.27 15:39 | 조회 1118
일단, 대부분 노래하는데 많이 고민하시는 비염은 축농증 및 여타의 코막힘 현상을

말하는 것 같다.

난 그부분에 앞서 먼저 확실하게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 보았으면 한다.

노래를 가르쳐 보다보면 학생들의 코막힘 현상 중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충농증이나 비염이 아니라 코뼈의 휨 때문에 생기는 코막힘인 경우이다.

의학적으로 병명을 "비중격만곡"이라 하는데 그 이상 의학적인 이야기는 생략하겠다.

다시말해, 지금 것 보아 왔던 제자들을 예를 들면, 코막힘 현상이 있어서 자신은

비염이라고 자가 진단하고 고민하던 경우가 많았었다. 하지만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면 코뼈 안쪽에 코뼈와 연골의 휨(비중격만곡) 때문인 경우가 많았고

그런경우 병원에서 간단한 수술 한번으로 깔끔하게 완치되었다.

만일 자신이 코막힘이 있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고 또 정확한 치료가

필요하다.

자, 그럼 이번에는 진짜 비염과 충농증 또 비중격만곡 으로 인해 생기는 코막힘의

문제점들을 알아보자.

비염과 노래에는 약간의 관계가 있다. 예를 들어 노래를 부를때 코와 입으로 동시에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데 비염인 경우 코가 막혔기 때문에 입으로만 숨을 쉬고 내쉬게

된다.

다시말하자면 입으로만 호흡을 마시기 때문에 많은 양의 공기를 마실수 없는 것이다.

그럼 흉식호흡은 되지만 복식호흡을 하기가 쉽지 않다.

복식호흡은 많은 양의 호흡을 빠른 시간안에 마셔야 하기 때문에 코와 입을 다 써야 한다.

따라서 노래하면서 호흡이 계속해서 부족한 상황이 발생 되고 호흡이 부족하면 목에 힘이

들어가는 문제까지 동반된다.

또한 일반인들 처럼 코쪽을 울리는 가벼운 소리가 덜 하고 코막힘 때문에 아랫쪽으로

소리가 잡혀 목에 힘이 들어갈 확률도 높다.

이번에는 소리의 질감이나 보이스 톤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코에서 콧물이 고이면 위치가 잘 안잡히고 끓는 잡음 같은게 나는데, 목에 가래끼는 것과

비슷한 파열음이라 생각하면 된다. 하여 주로 비성을 쓰는데있어 힘이든다.

비성이 나오긴 하지만 이런 문제들로 코막힘 소리가 섞인 비성이 나온다. 그럼 여기서

코막힘 소리와 비성소리에 대해 햇갈리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코막힘 소리는 코가 막힌 어떻게 보면 좀 답답한 소리 일뿐 시원하고 깔끔한 비성소리와

는 다른 것 이다. 하여 비음인 사람이 답답한 콧소리를 안나게 하려면 뒷쪽으로 내는

흉성을 쓰는 수 밖에 없다.

고음 역시 난 일반사람처럼 콧쪽으로 올리는 고음보다 보통 내 수업중 뒤로 당겨서

띄우는 (흉성 스러운) 쪽을 추천 해주고 있다.

자 그럼 비염인 사람은 노래하는데 큰 지장이 있고 노래를 하기 힘든 것 일까?

이것을 꼭 않좋은 쪽으로 또 비관적으로 밖에 볼수 없는 것일까?

그건 아니다. 일반인들보다 않좋은 습관이 좀더 심하고 핸디캡이 있다뿐이지 노래하는데

큰 지장이 있는 것 은 아니다.

오히려 더 좋은 장점으로 발전 시킬수도 있으며, 우리는 TV에서 선천적인 비염을 가지고

있었으면서도 노래에 대한 열정과 노력으로 그것을 극복한 보컬들을 많이 보았을 것 이

다.

난 비염을 가진 많은 제자들을 보았고 수업했다.

내가 수업했던 제자중 가수 H군을 한번 예로 들어 보겠다. 그는 비염이 심해 코막히는

소리가 많이 났고, 코로 소리를 못내다보니 아래쪽으로 (아랫배음)소리를 잡게 되어 목에

힘이 들어가는 컴플랙스도 있었다. 그래서 난 주로 비성쪽에 많은 신경을 썼다. 다시 말해

거의 비성위주의 수업을 했으며. 비성 연습으로 소리를 띄우는 감각을 느끼게 해주었다.

이것은 아랫쪽으로 소리를 잡아 힘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기 위함 이었으며 비성을

하면서 부터 소리가 많이 부드러워졌다.

비염때문에 비성이 잘 안되고 많이 힘들었을 텐데, 본인이 정말 많은 노력을 해주었기에

더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그렇듯, 이런 비염등의 핸디캡은 남들보다 진도가 떨어지는 것 일뿐 노력으로 충분히

타개할 수 있다. 또 일반사람들은 코쪽으로 배음이 섞여서 샤프 하지만 잘못하면 째지는

소리가 날수도 있다.

반면에 코가 막힌 사람들은 코쪽으로 배음이 잘 안나오기 때문에 답답한 소리가 나지만,

일반 사람들보다 째지거나 얇지 않은 경향도 있다.

그러니까 샤프한 소리와는 다른 좀 둔탁한 소리가 나기도 하며 오히려 이런점을 장점으로

살려 무게 있고 깊은 소리로 발전시킬 수 있으며 요세 스타일인 소울풀한 보이스에도

잘 어울리고 좋다.

아까 말한 가수 H군의 경우 비염이 많이 심했고 노래하는데 불리한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일반 가수보다 더욱 감각적이고 필 있는 소리를 낸다. 비염때문에 힘들고 안된다.

고 걱정만 하지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노력했으면 좋겠다.

뭐든 노력으로 안되는 것이 없으며, 항상 긍정적으로 열심히 노력하면 어느날 부터

단점이 장점으로 다가올수도 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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