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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소개 - 윤미래(T)

본스타(비회원)님 | 2009.02.28 13:10 | 조회 838

그녀의 소망, 음악
그녀를 잡아준 것은 언제나 음악이었다. 그리고 사람들. ‘무브먼트(Movement)’에서 함께 음악을 하고 있는 타이거JK, 바비킴, 에픽하이, 양동근, 은지원, 부가킹즈 등은 그녀에게 가족 같은 존재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웃을 때, 그들이 행복해 보일 때 저도 행복해요. 가식처럼 들리지만 진심이에요. 저한테 슬픈 일이 있으면 그냥 견딜 수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이 슬프거나 나쁜 일이 생기면 제가 더 화가 나고 슬퍼요.”

지난 5년간은 어려운 일도 많았다. 음악을 그만두고 싶을 정도로 힘들기도 했다. 하지만 오랜만에 밀린 공부를 하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행복했다. 고등학교 검정고시에도 합격하고 책도 많이 읽으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방송은 많이 안 할 수도 있어요. 노래를 알리는 것도 좋지만 콘서트가 너무 하고 싶어요. 지금까지 기다려준 분들과 하나 될 수 있는 무대를 갖고 싶어요. 작은 공연장이라도 상관없어요.”

윤미래는 노래를 잘하는 가수다. ‘솔(Soul)을 가장 솔답게 부르는 가수’라는 평가도 있다. 하지만 그녀는 세간의 평가에 연연하고 싶지는 않다.

“테크닉이 뛰어난 가수, 느낌이 좋은 가수라는 수식어보다는 그냥 뮤지션이 되고 싶어요. 마빈게이(Marvin Gaye), 샤데이(Sade) 같은 가수들처럼, 50년이 흘러도 유치하게 들리지 않고 느낌으로 전달되는 그런 가수, 그런 음악을 하고 싶어요.”

수많은 여가수들이 ‘포스트 이효리’를 노리고, 수많은 남성 보컬 그룹이 ‘포스트 SG워너비’가 되길 원한다. 그러나 자신이 감히 ‘포스트 윤미래’가 되겠다고 말하는 여가수는 없다. 윤미래처럼 된다는 건, 단지 한국인으로서는 흉내조차 내기 어려운 진한 흑인 보컬을 가진 그의 목소리만을 의미하는 것만은 아니다. 윤미래는 ‘As time goes by’나 ‘잊었니’ 같은 노래를 부를 때는 한국에서 가장 흑인 음악을 잘 소화하는 보컬이지만, ‘Wonder woman’ 같은 랩음악을 소화할 때는 지난 10년간 부동의 한국 최고의 여성 래퍼였으며, 작사 작곡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앨범의 프로듀싱을 직접 한 프로듀서다. 그저 여성이 R&B나 소울을 부르는 것을 듣고 싶다면 알리샤 키스나 비욘세를 들어도 된다. 그러나 만약 한국인이 흑인의 ‘필’을 그대로 유지한 채 ‘현실과 꿈의 차이는 뭘까 내게 묻고, 마치 인생은 숨바꼭질처럼 꼭꼭 숨고’라거나(‘삶의 향기’), ‘진실은 거짓이 되고, 술은 눈물과 섞여’ (‘잊었니’) 같은 노래를 부르는 것을 듣고 싶다면, 그 선택은 윤미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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